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길성 후보가 선거개시일인 5월 19일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약수시장 우성갈비 앞에서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서양호 중구청장 후보, 박순규 이혜영 시의원 후보, 윤판오 김득천 이정미 조미정 이승용 송재천 김영천 박민정(비례) 구의원 후보와 당원, 주민,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서양호 중구청장 후보는 “약수시장 일대가 차량과 사람이 뒤엉퀴는데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며 “그런데 누가 구청장이 돼서 무엇을 바꾸겠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취임 후 4년동안 매일 새벽 5시에 황학동에서 걸어서 출근하면서 민생을 살피고 있고, 대학진학률이 2021년 서울 1위를 달성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초등돌봄에 학부모들이 환호하고 있고, 3년동안 매월 10만원씩 지급한 공로수당으로 인해 중구는 행복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이반됐을 때 오세훈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됐지만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며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다. 6월 1일이 오세훈 후보를 심판하는 날이다. 중구가 중심이 되고 힘을 모아야 서울시장과 중구청장을 당선시키는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구동 약수하이츠 앞에서 지상욱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여의도연구원장), 김길성 중구청장 후보,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후보, 손주하 소재권 길기영 허상욱 양은미(비례) 구의원 후보와 당원, 주민,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중구청장 탈환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김길성 중구청장 후보는 “국민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듯이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6·1지방선거의 혁명을 시작하자”며 “점점 노후화되고 있는 도심공동화로 인해 새로운 발전동력이 필요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중구발전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지상욱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은 “김길성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에서 초·중·고를 나온 중구의 아들”이라며 “김길성 후보를 당선시켜 새로운 중구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