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형 책방’ 지역서점 모집

70개 지역서점 심사·선정…지원금 150만원으로 확대

 

서울도서관은 ‘2022 서울형 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5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형 책방’은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 사업으로 2019년 신설됐다. 올해는 지역서점 60개소를 선정하고 각 서점별로 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 서울형 책방’의 운영 기조는 ‘서점의 문화공간화 지원’이며 서점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 세부 내용을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금액을 85만 원 → 150만 원으로 늘리고, 지원 분야를 문화행사 단일 항목에서 △문화행사 △독서모임 △독립출판으로 다양화 했다.

 

서점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고 서점이 주관하는 독서모임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서점의 역할이 책을 판매하는 곳에서 책을 만드는 곳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책문화에 발맞춰 독립출판 워크숍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형 책방과 함께 ‘책 읽는 서울광장’ 연계 행사인 ‘움직이는 책방’에 참여할 문화예술 특화서점도 모집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연계해 조성한 ‘열린 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잔디 위에서 편안하게 책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움직이는 책방’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지역서점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큐레이션 도서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10개소를 선정하고, 6월부터 매주 1회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각 서점별로 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금 100만 원과 큐레이션 도서구입 비용 60만 원을 지원한다.

 

‘2022 서울형 책방’ 사업 공모는 서울시 중소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하며,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로 지원서류를 서울형 책방 이메일(seoulbookshops@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