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문고 중구지부는 지난 11일 중구지회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등록한 남준희 후보(보노체 대표)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그리고 감사는 박혜숙씨를 선출해 기존 이선구 감사와 같이 활동하게 됐다.
부회장 2명은 새로운 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최길종 총무는 유임됐다.
새마을문고 중구지부는 그동안 조덕순 회장의 병가로 인해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날 고문으로 추대했다.
새마을회장단의 임기는 모두 3년이지만 남준희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새마을문고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사무국에서 중구지역에서 30일 이상 거주하고, 선관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한 1차년 출연금을 납부한 자, 회칙 및 제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자등을 대상으로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남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선거인명부를 열람한 뒤 이날 회장 선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준희 신임회장은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회장으로 추대돼 어깨가 무겁지만 회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며 “중구민들에게 독서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보급하고 정서를 순화시켜 문화적 수준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라고 한 선현의 말씀처럼 새마을문고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주민들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해 왔다”며 “중구의 문화척도를 도서관수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주민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자율적인 독서운동을 추진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