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을 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은 4대 폭력(성희롱과 성폭력, 가정폭력과 성매매)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를 높였으며 바람직한 양성조직문화 조성에 필요한 인식의 변화와 실천을 강조했다.
조영훈 의장은 “이번 교육이 조직 내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분야에 제도적 노력을 기울여 성이 평등한 조직문화 구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범죄학연구소는 2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범죄학 전문 연구기관이다. 여러 연구원들은 다양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비롯해 강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방송 및 미디어에 범죄 관련 자문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학이라는 분야가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과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학문적 소외감도 있었지만, 국내에서도 범죄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어엿한 국내 학문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