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12월 9일 제26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10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서양호 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듣고 보충질문을 전개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 9명 중 의장을 제외하고 김행선 윤판오 이승용 박영한 이화묵 이혜영 고문식 길기영 의원 등 8명 모두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순>

중구의회 박영한 의원은 12월 9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통해 △만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월 30만원 공로수당 지급 확대 추진 △SMP사업 착수식 유감, 신중한 추진 △신당누리센터 시설용도 운영프로그램 계획 변경 △소공동, 명동, 을지 로동, 회현동 동청사 차질없는 추진등을 요구했다.
서울메이커스파크 사업추진과 관련, “지난 11월 26일 서울메이커스파크 행정복합청사 및 인쇄클러스터 통합 착수식이 개최됐다. 구청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사업 추진여부가 불분명한 시점에 용어조차도 낯선 착수식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주요 인사를 참석시켜 행사를 개최한 것은 불손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실로 난감할 따름이다. 이 사업의 공공성과 적합성에 대한 여러 문제들을 계속해서 거론한 적이 있고 특히, 중구청 이전 문제는 섣불리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철차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서 원만한 추진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착수식을 강행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구청장이 재임하지 않는 이상 이번 임기내에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재임을 당연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음 구청장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자제돼야 마땅했다”며 “구청장의 일거수일투족은 구행정의 신뢰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행위에 유무형의 책임이 따르므로 매사 신중해야 하며, 책임지지 못할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