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특색있고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판전이 서울시내 70여개 시장에서 연말까지 열린다. 시장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시민들은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가 11월 29일(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곳곳에서 ‘문전성시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전은 할인 판매는 기본이며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온‧오프라인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통시장을 조성해 시장상인들의 즉각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이 적극적으로 온라인시장에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20% 할인판매 또는 판매금액 60%상당 할인쿠폰(1만원이상 구매시 6천원) 지급 등 살수록 이득인 ‘온라인특판전’을 개최한다. 쿠팡이츠‧놀러와요시장‧네이버동네시장장보기‧빈손장보기 등 4개 플랫폼에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21개 자치구 72개 시장이 참여한다.
‘쿠팡이츠’와 ‘놀러와요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상당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와 ‘빈손 장보기’에서는 구매금액에서 20%를 즉시 할인해준다
온라인 구매가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해당 시장 상인회 등에 제출하면 총 구매금액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쿠폰이나 상품권을 증정한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는 17개 자치구 40개 시장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 및 개최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12월 중순에는 전통시장의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 혜택을 한곳에 담은 통합 플랫폼 ‘내 손 안에 전통시장’ (www.seoulmarketsale.kr)도 런칭할 예정이다.
런칭 기념으로 전통시장과 상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동형 온(ON)스튜디오를 자치구별로 순회 운영한다. 또 쇼핑플랫폼 11번가와 협력해 시내 유명시장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우리시장 자랑대회’ 코너도 대대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