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미)은 학생 심리·정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고 전문상담인력을 포함한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6월17일부터 7월6일까지 3회에 걸쳐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학, TCI검사, 인지학습상담’이라는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통해 전문상담인력을 포함한 교원들이 학생 심리·정서·인지 상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상담에 대한 성찰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연수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며, 사전 질의 및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1차 연수(6.17.)는 ‘교사가 알아야 할 정신건강의학과 이용백서’ 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정신질환 및 치료법, 학교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2차 연수(6.23.)는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검사를 활용한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 상담’이라는 주제로 검사를 활용해 기질 및 성격을 이해하고 발달시키는 방법과 이를 상담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교육한다. 3차 연수(7.6.)는 ‘교육현장에서 유용한 인지학습상담’이라는 주제로 지능, 학습집중력, 창의성 등 인지적 특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통해 인지학습상담을 하는 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 부적응 및 위기 학생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상담인력의 상담전문성 향상을 통해 학교에서의 학생 지도와 상담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