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체육회, ‘2021 한양도성길 온라인 걷기대회’

장충단공원→한양도성 순성길 코스… 중구민 등 90여명 참여

 

 

서울시 중구체육회(회장 최강선, www.sjsports.or.kr)는 지난 5월 23일 ‘중구체육회와 함께하는 2021 한양도성길 온라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구 소재의 한양도성길을 걸으며 생태, 역사, 문화의식을 고취하며 구민들에게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날에는 서양호 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 서울시의회 박순규·박기재 의원, 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 길기영·윤판오·이혜영·이승용 의원, 중구체육회 동호인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당일 걷기대회 행사코스(4㎞)는 한양도성 옛길로 장충단공원(장충단비)에서 출발, 다산성곽길, 전망대, 국립극장, 석호정을 지나 다시 장충단공원에 돌아오는 것으로 정했다. 


걷기대회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600여년 전, 조선을 건국하면서 만들어진 한양도성을 눈으로 보고 직접 도성길을 걸어 보니 묵묵히 수많은 역사를 견뎌온 도성이 의젓해 보였다”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움이 남지만 한적함과 여유로움 속에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참가자는 “걷기대회 덕분에 이번 주말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중구민으로서 서울 한가운데서 이렇게 쉽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강선 중구체육회장은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 모두 지쳤겠지만, 오늘만큼은 한양도성길에서 봄날의 싱그러운 기운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해 달라. 중구체육회도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