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돌에 부쳐

온ㆍ오프라인 독자와의 약속

이 형 연 /본지 발행인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을 캐치프레이즈로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중구민들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 동안 대선, 지방자치선거, 총선, 자치단체장 보궐선거등 굵직굵직한 일들로 급변하는 중구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취재 보도해 왔으며 주민들의 가슴 저리는 사연등과 함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본지 임직원 일동은 최고의 지역신문을 제작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중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짧은 기간 동안에도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사랑에 보답하고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신문이 되기 위해 금년 3월에는 역사적인 금강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중구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공적이 뛰어난 정치, 경제, 사회문화, 공무원 부문등 4개 부문의 '중구자치문화상'을 제정해 금년부터 매년 창간 기념식에서 시상토록 하겠습니다.

 

 또 언론으로서 감시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등의 활동내용을 가감없이 보도해 독자들의 정보의 갈증으로부터 해갈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민여러분!

 미국이나 유럽등 선진국에서도 지역신문이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처럼 중구자치신문도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기획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의 기본적 속성은 접근성에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밀착된 정보매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주민이 참여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지역신문이 없는 지방자치는 생각할 수도 없으며 지방자치가 잘되기 위해서는 지역신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나 지방의회의 활동이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중구는 남대문 명동 동대문등 재래시장과 함께 거대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최고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지만 국가경제 침체와 청계천 복원공사로 상권은 더욱 위축돼 상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계천이 복원되고 맑은 물이 흐르면서 물고기가 살 수 있게 되면 중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생명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관광지로서도 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도심속의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변화에 순응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또 한방칼럼 창업유토피아 재테크 건강가이드등 전문가 칼럼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분야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재개발등 중구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든 영역을 망라해 알찬 신문을 제작해 나가겠습니다.

 

 때로는 뜨거운 열정이 가슴을 짓누를 때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어떠한 고통이 수반된다 할지라도 독자들과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과감히 정론직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또 중구자치신문 홈페이지(www.jgnews.co.kr)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일간 인터넷 중구자치신문을 구축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지역신문 사상 최초로 종이신문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지면보기를 도입해 미처 신문을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안방에 앉아서도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네티즌들의 편익을 고려해 한글 도메인을 등록해 주소창에서 한글로 중구차지신문을 치면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하기도 했습니다.

 

 본지는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선봉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중구민과 함께하는 중구자치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의 창간 3주년 정신을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