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개회사 주요내용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은 지난 23일 열린 제26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중구의회 의원 모두는 항상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구민불편과 어려움을 진정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모두가 피해와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비상한 시국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일수록 집행부와 의회 모두가 소상공인 지원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제도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정책 추진에도 상생과 협치의 모범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11월 23부터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261회 제2차 정례회의는 내년 한 해 중구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하고 각종 조례안과 구정질문 추경예산안 등의 중요한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다.

의원들은 5천320억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집행부에서도 세심하고 철저한 자료준비와 성의있는 답변으로 의원들의 안건 심사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집행부로부터 대규모 조직 개편안이 의회에 제출됐다.

구청장은 취임하면서 나름대로 구상했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 1일자로 조직의 운영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강행 했다.

 

그 과정에서 대민행정의 당사자인 구민에게 충분한 여론 수렴을 하지 않았고 조직개편의 당사자인 직원들의 의견이나 중구청 공무원 노조의 의견은 아예 무시하거나 반영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조직 운영과 기능의 혼란이 야기되고 인력 운영과 근무 효율성에 차질을 초래하고 말았다.

 

당시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서 의회에서도 조직개편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었고 조직개편의 당사자인 직원들은 공무원 노조에 적극 가입해서 강력히 반대를 했던 것이다.

집행부에서는 조직개편을 절대 일방적으로 하지 말고 공무원 노조나 의회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그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