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6월 24일 제25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중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이날 의원들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구에서 영업하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지원 대책과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할 수 있는 건설적인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구정질문은 이화묵 박영한 이혜영 길기영 김행선 윤판오 이승용 의원 순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4·5면
이화묵 의원은 △직원 후생복지예산 미집행에 대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지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 관련(도서관, 돌봄, 강당 등) △약수동 지중화공사등에 대해 대해 질문했다.
박영한 의원은 △어르신 공로수당 법적 절차이행, 확대지급 및 재원확보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혜영 의원은 △하절기 수방대책 △반려동물 관련 정책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대책 △생활불편신고 어플리케이션 처리 개선 등에 대해 질문했다.
길기영 의원은 △성과관리 관련(전략과제 수행 평가 기준 등) △효율적인 재정운용 방안(채권, 기금, 잉여금 활동 등)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과 소통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행선 의원은 △폭염대책관련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주민 지원방안(이행강제금 등) △청소소홀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 등에 대해 질문했다.
윤판오 의원은 △제일평화시장 무허가 건축부분, 화재등 사고예방 대책 △동정부사업 등 예산 신속집행에 대해 질문했다.
이승용 의원은 △회현동 복합청사 문제 △회현동 복합청사 주변 적치물 등 관리개선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양호 구청장은 6월 25일 열린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 일괄답변에 앞서 “중구민과 중구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행정과 의회가 때로는 다툼이 있었지만 지난 2년간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며 그동안 협조해 주신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앞서 조영훈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무원 여러분들이 고생이 많다. 중구는 공무원 수가 타구보다 약 100여명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전문분야라고 외부 사람을 채용하고 있는데 종합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을 활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근 자치구처럼 부구청장을 중구 공무원 중에서 승진시켰으면 좋겠다.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