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디지털리터러시 ‘원격 교육 지원’

관내 학교 교사 대상 연수 교육 … 화상수업 위한 보조교사 등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원활한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손잡고 원격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해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마주한 교사들에게는 기술적 지원을,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구는 4월 21일부터 관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교사들의 온라인 화상교육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연수내용은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화상교육 에티켓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중심으로 한다.

 

교사들은 여기에서 온라인 수업에 이용되는 화상회의 원격도구(Hangout Meet, Zoom)와 인터넷상에 자료를 올려 함께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도구(Google drive, Padlet) 및 기타 디지털 도구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지난해 7월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스마트교육 선도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초·중·고 교과 연계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방과후 등 다양한 디지털리터러시 연계 협력 사업들을 온라인 개학에 맞춰 확장한 것이다.

 

진로연계 수업은 전문가와 화상으로 만나 소통하는 ‘ON꿈 수업’으로 이뤄진다. ‘ON꿈 수업’은 학생들이 협회측에서 제공하는 수업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 정해진 시간에 해당 URL에 접속해 각 진로별 전문가가 진행하는 진로관련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교과 연계 디지털 프로젝트 수업은 국어, 사회,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한 디지털 교육이다. 디지털 도구로 작곡하기, 증강현실로 그림 그리기, 3D애니메이션 만들기, AI를 이용한 미술수업 등으로 학교 교과와 연계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구축해 놓은 디지털 기반을 이번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대폭 지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