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임산부 680명에 1인당 8매씩 마스크 지원

동 주민센터서… 중증장애인·건강취약계층도 1인당 3매씩 지급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임산부, 중증장애인, 건강취약계층 등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에서 마스크 판매 5부제까지 시행하고 있지만 보건용 마스크의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구가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마스크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먼저, 구는 중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 680여명에게 1인당 8매씩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서울시에서 임신부에게 지급되는 보건용 마스크 5매에 3매를 더해 1인 8매씩을 배부했으며, 2019년 12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에게도 보건용 마스크를 1인 8매씩 지급했다.

 

한편, 구는 중증장애인 2천41명과 건강취약계층 2천200명에게도 1인당 3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3월 25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본인, 활동보조인, 보호자 등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통장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배부하게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와 감염병 고위험에 놓인 건강취약계층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될 만한 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