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6일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으며, 9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들었다. 구정질문은 윤판오 이화묵 박영한 김행선 길기영 이혜영 고문식 의원 순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이승용 의원은 9일날인 제3차 본회의에서 추가질문 형식으로 구정질문을 했다. <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순>
길기영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54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각 동별 특화사업 및 일자리사업 선정 이유와 관리운영 대책은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추진 촉구 △사회적 약자(쪽방주민)을 위한 복지대책 추진 철저 △공정한 근무평정과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 △중구경제개발공사 설립과 운영에 대한 의문점 및 시설관리공단 소관업무와 소속직원 문화재단 이관에 따른 문제점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운영 촉구등을 질문했다.
각 동별 특화사업추진과 관련, “소속 상임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각 동별로 선정한 사업현황과 예산편성 적정여부를 심도있게 살펴봤는데 주관부서에서 추진하던 사업을 준비없이 동으로 이관하고, 자체적으로 신규사업까지 발굴해서 무리한 예산을 집행토록 강제하고 있다”며 “각 동정부에서 주민자치의 취지에 맞는 방식으로 심도있게 고민해서 선정한 사업중 다른 동과 차별화된 특화사업이 있다면 선정이유를 밝혀 달라”고 말했다.
회현동 복합청사 건립추진과 관련, “신세계와 결국 무산되고 이후에는 우리은행측과 20년 토지 무상사용 후 건물 기부채납 방식으로 2019년 11월까지 회현동 구유지와 을지로3가역 은행부지 교환방식을 우리은행측이 요구함에 따라 아무런 진척 없이 중지된 상태다.”며 “회현복합 건립이 아무런 진전이 없는데 추진되지 않는 납득할 만한 입장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중구경제개발공사 설립과 관련, “중구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은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개발이익 재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공공 직영개발 활성화로 지역 맞춤형 생활 SOC를 확충해 주민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공공업무는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결코 우선되지 않고 공익이 주가돼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