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전통가요로 흥겨운 한마당

중구토박이 한마당… 홍근우·김수일 회원 구청장 표창 받아

 

 

제17회 중구 전통문화 발굴사업 보존을 위한 토박이 한마당 잔치가 지난달 30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규 토박이 회원으로 선정된 이정자씨에게 구청장을 대신해 노석호 토박이 회장이 토박이 인증서를 전수했다.

 

특히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중구의 전통문화 계승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근우, 김수일 회원이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구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강아리수공연단의 축하공연과 추억의 전통가요와 민요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노석호 회장은 “제17회 중구 토박이 한마당 행사는 정도 620년의 서울 중구 역사를 바로 알리고 후세들에게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라며 “회원 단합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중구민과 토박이 회원들의 생활을 향상시켜 떠났던 중구민들도 돌아와 내 고장에서 애향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중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예로부터 우리 서울 사람들은 예의와 염치를 소중히 하고 매사에 바르고 분명하며 타인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서울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회장으로서 중구토박이회의 발전에 성심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