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4. 26
올 여름 초등학생들이 한강 건너기에 도전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7월 16일 한강 잠실대교 남단에서 북단을 가르는 '제1회 중구 어린이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대회코스는 한강 잠실대교 남단과 북단 사이의 1km 구간으로, 수심이 비교적 얕고 구간이 짧아 대회 개최지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다.
중구는 한강건너기 수영대회를 세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체육대학에 위탁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스 구간에는 잠수부, 수상안전요원 등 안전요원 150명을 배치하고 모터보트 등 구조 선박을 배치한다. 참가 어린이들에겐 한강의 물살과 온도를 고려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0명으로 수영경력 1년 이상 학생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중구청 교육체육과 미래인재육성팀(☎3396-4665)으로 신청하면 된다.
잠실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영증과 완영메달이 수여된다.
중구는 2015년부터 어린이 수영대회를 진행해 긴급재난 발생 시 어린이들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문·예·체능 1인1기 특기 적성교육을 지원해왔다.
현재 수영 강사비와 수영장 사용료 등으로 5개 초등학교에 1천500만원을 지원해 수영수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