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척추측만증 예방사업 추진

초·중생 2천 600명 대상… 스마트폰 세대 청소년들 위험도 증가

/ 2017. 2. 8

 

중구가 관내 초등·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중구는 올해 고대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관내 21개교의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 등 2천 6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다니며 검진할 계획이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척추측만증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검진은 우선 회전각도 측정기로 대상자 전원을 측정해 자세이상 및 척추의 변형여부를 검사하고, 이 검사에서 척추변형이 5도 이상 의심되는 학생들은 척추 X-Ray 촬영을 실시한다.

 

그리고 척추 X-Ray 촬영 결과를 분석하여 현재 상태와 치료방법을 학생과 해당학교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Ray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심층적인 진료상담도 가능하다.

 

중구는 15도 이상 척추변형을 보인 학생은 학부모와 함께 보건소 및 3개 보건지소에서 전문상담, 자세교정 및 재활운동 등을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