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전쟁기념관 방문 나라사랑 체험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 주관… 6·25전쟁과 윤봉길 의사 동영상 시청 등

 

지난달 30일 허대봉 지회장과 신당초 학생들이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9. 7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지회장 허대봉)는 지난 8월 30일 신당초 학생과 인솔교사 등 67명을 초청, 나라사랑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 전시돼 있는 6·25 당시 비행기, 전차 등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6·25전쟁과 윤봉길 의사 독립운동 등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고, 육군대령 출신 해설사로부터 개인장비, 중공군 따발총과 6·25당시 참상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허대봉 지회장은 학생들이 전쟁기념관 체험학습을 위해 25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간식과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물은 1인당 5천원 상당의 미니필통과 연필, 노트, 지우개 등으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후원했다.

 

허 지회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6·25의 참상을 요즘 학생들은 잘 모른다"며 "학생들이 전쟁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체험함으로써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