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한양여대 교육발전 업무협약

교육·디자인·자문 등 특색과 장점 토대…사업발굴 공동 추진키로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노덕주 한양여대 총장이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2015. 4. 15

 

중구와 한양여대는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이제영 행정관리국장 박진석 기획재정국장, 유용렬 복지환경국장, 이진형 도시관리국장, 박희균 안전건설국장, 한양여대에서는 노덕주 총장, 이정표 산학협력처장, 김상돈 이희창 하상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특색과 장점을 토대로 사업발굴을 추진해 지역교육 등 공동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첫째, 중구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현장실습 및 견학과 자원봉사활동 등 기관 간 협력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둘째, 한양여대는 학교의 전문성과 독창성을 제공해 미래 인재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전략과 개선방향을 마련하며, 중구청 주관 교육 관련행사에 참여하고, 셋째, 양 기관은 교육, 행정, 체육, 재능기부 등 필요한 협력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상호협의 조정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약정기간은 2년 유효하되 중지의사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되지만 2년간 협약에 따른 교류가 없을 경우 그 효력이 상실되도록 했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은 노덕주 총장에게 독서대를, 노 총장은 최 구청장에게 부채, 넥타이, 스카프 등을 선물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 73%가 중구를 방문하고 있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지역도 1위에서 5위까지 중구에 산재해 있는 관광의 보고"라며 "하지만 대부분 쇼핑 관광객 위주로 방문하고 있어 볼거리 관광을 위한 소재가 필요하다. 중구 정동일대에는 근대문화유산 활용과 함께 소규모 공연 등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필동서애거리, 동대문DDP 연계 등 버스킹 공연, 그리고 간판디자인 개선, 보육연계 등 다양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노덕주 총장은 합천지역 지역축제 참여, 성동구 행당동 하나로 마트 간판개선 등을 예로 들면서 "중구지역 개발과 교육 등에 자문역할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과별로 28개에 이르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정리돼 있는 만큼 추후 보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