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개최한 '2014년 구민 정책제안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주민들과 최창식 구청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4. 12. 3
중구가 지난달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4년 구민 정책제안 콘테스트'에서 중구 필동 김범, 강석영 씨가 발표한 '서울 중구 아름다운 간판 그리고 사람'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구민이 제안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구민과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건의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들이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필동의 김범, 강석영 씨가 발표한 '서울중구 아름다운 간판 그리고 사람'은 전주 한옥마을, 인천 차이나타운, 뉴욕 타임스퀘어, 오사카 도톤부리 등 세계 주요도시의 간판사례를 예시로 들어 중구의 지역 문화적 특색을 살린 이색 간판으로 소득의 증가 및 도시이미지 개선 효과를 창출하는 내용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약수동의 조윤정씨는 관내 주요시설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시설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중구민을 위한 마일리지 제도 소복소복'을, 동화동의 김자영 씨는 태양광을 활용한 가로등 겸 스마트기기 충전기를 설치해 대체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태양광 스마트기기 충전기'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