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시의원 후보에 듣는다

/ 2014. 5. 28

 

■ 기호 1 허수덕 새누리당(제1선거구)

 

6·4 지방선거 중구 제1선거구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허수덕(49) 후보. 그는 "'중구가 꿈꾸는 중구'를 위해 다시 한 번 노력하고, '당신께 더 가까이'라는 방법으로 더 섬세하고 밀접하게 구민에게 다가가겠다"며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많은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중구발전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중구건설 혼신"

 

◈ 출마 동기와 포부는.

 

지난 4년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최고, 최다의 단독의정실적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 주관이 아닌 중구민의 의견에 따라 또다시 최고에 도전합니다. '중구가 꿈꾸는 중구'를 위해 다시 한 번 노력하겠습니다. '당신께 더 가까이'라는 방법으로 더 섬세하고 밀접하게 구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정치적 이념과 이해관계를 떠나 주민을 위해 일할, 지역의 유능하고 비전 있는 일꾼을 뽑아 주십시오.

 

◈ 주요 선거공약은.

 

첫째, 교육 1번지 구현과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기간 동안 중구의 학력신장을 위해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한양중 폐교를 막고 학급증설 및 학력신장을 통해 2013년 서울시 학교 중 최고의 학력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아직 서울시 평균학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방과 후 학습 확대지원, 우수 강사진 유치 등 학력신장을 이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중구를 학력 우수 교육 1번지로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서울의 중심에 걸맞은 여자고등학교를 신설해 여자고등학교 하나 없는 중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겠습니다. 중구를 명품교육도시로 기필코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중구 발전의 모태가 될 수 있는 관광산업을 우뚝 세우겠습니다. 관광산업의 미래는 콘텐츠 개발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문화 및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별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명소로 만드는 등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중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삼일로 지하에 다목적타운 건립을 적극 추진해 극심한 관광버스 주차난을 모두 해소하고 관광접근로 개선과 편익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성과와 결실은 열악한 구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그동안 서울시의 비협조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울시와 중구의 가교 역할로서 행·재정적 보조가 원활히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중구는 서울시민 뿐 아니라, 상주인구가 54만인 지역으로 특별자치구로 지정해서라도 구민 외에 사용되는 중구 예산을 보존하거나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구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해당 선거구 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노후한 건축물에서 비롯되는 안전 문제입니다.

 

황학동과 같이 수십 년 된 건축물들이 미로처럼 밀집돼 있는 도심 주택가의 안전 문제는 현 정책으로 미루어 볼 때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 등의 안전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체계적인 개발형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그려 난개발을 막고 도심 재정비와 재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의 불편을 장기간 초래했던 서북역 청소차고지 이전을 반드시 해결해 환경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중구의 핵심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구민과 인근 강북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서민을 위한 의료기관입니다. 대책 없는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강북 5개구를 중심으로 합심해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중구가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충무로 영화제와 같은 축제가 부활해야 합니다. 저는 의정활동기간 동안 충무로 영화제 부활을 계속 추진해 왔으나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에 의해 무산됐습니다. 충무로영화제는 중구를 대표할 문화, 관광 축제로 월등한 가치가 있는 만큼 부활해야 할 것입니다.

 

남산 고도제한 층수 완화 문제는 한 마디로 그림의 떡입니다. 지형의 고저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로 실질적인 완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40~50년 낙후돼 위험하기 그지없는 도심과 주거지역을 도시계획 보존이 아닌 개발형 사업을 통해 재난 시 주민의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DDP 개관에 따른 홍보 및 행사가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인근 상가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행사 등을 마련해 DDP가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DDP와 동대문 일대 활성화를 통해 가치생산 극대화를 이루겠습니다.

 

 

 

■ 기호 1 이혜경 새누리당(제2선거구)

 

6·4지방선거 중구 제2선거구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이혜경(48) 후보. 그는 "엄마의 마음으로, 주부의 마음으로 중구를 살피는 것이 핵심공약"이라며 "국립의료원 이전을 반드시 막고, 막을 수 없다면 주민들이 국립의료원에 준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고,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한 진실인 아파트 관리의 부조리를 없애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엄마·주부의 마음으로 중구 살피는데 최선"

 

◈ 출마 동기와 포부는.

 

약수고가 철거가 1년이나 지연되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지급하는 중구 예산이 제대로 내려온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여성 최초 중구의회 재선의원을 하면서 제가 본 시의원의 모든 모습은 앞선 두 문장으로 표현됩니다.

 

구청장은 중구민을 위해 행정을 올바르게 돌리려 애쓰고, 구의원은 주민들과 접촉해 중구행정에 구민들의 의사를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원의 역할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시의원이 중구발전을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중구의 역사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수없이 느꼈습니다. 제대로 된 시의원, 일하는 시의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새누리당 시의원 경선에 뛰어들었고, 당원들의 투표로 당당하게 공천을 받았습니다. 신당동 주민들께서는 저를 두 번이나 구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처음 구의원이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이들 놀이터에 모래를 갈아주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열정을 잊지 않고 중구를 위해 다시 한 번 뛰고자 서울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이 원하는 시의원, 중구발전에 호흡을 맞추는 시의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중구민 여러분들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더 겸손히, 더 가까이 모시는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화여대를 다니던 학창시절 정치학을 공부했습니다. 중구에 터를 잡고 살면서 동네일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고, 주민들이 느끼는 부당함에는 앞장서서 행정기관에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보신 주민들께서 지난 8년 동안 저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술자리 정치, 밥상머리 정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주민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시의원을 정치라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우리 부모들이 아이 키우기 편한 곳으로 만들어주는, 그냥, 우리 중구를 조금만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시의원의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부모님께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호의호식하는 시의원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돈으로 환심 사는 시의원이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하는 시의원이 될 것입니다. 저의 실력과 경험에 주민 여러분들의 사랑을 보태주신다면 시의원다운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력이 있습니다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혜경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주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 주요 선거공약은.

 

엄마의 마음으로, 주부의 마음으로 중구를 살피는 것이 핵심공약입니다.

 

먼저, 국립의료원 이전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막을 수 없다면 주민들이 현재 국립의료원에 준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중요한 공약 중 하나며, 주민들께서 늘 느끼는 불편한 진실인 아파트 관리의 부조리를 없애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의원은 중구 구정을 잘 알아야 하며, 구청장과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합니다. 재선 중구의회의원으로서 중구의 현안문제가 무엇인지, 시의회에서 어떤 문제를 다루어야 중구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맥을 정확히 짚고 있습니다. 의회 경험이 전혀 없어 예산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조례를 어떻게 발의하고 개정하는 것인지 서투른 후보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구청장과 힘을 합쳐 서울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주요 공약사항입니다.

 

◈ 지역구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중구 전체로 봐서는 여러 가지 현안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저의 지역구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와 남산 경관을 해치는 일입니다. 이로 인해 낙후된 주택이 많다는 것이 중구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재산권 회복과 남산 경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이 세 마리 토끼는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그것은 유럽의 경우를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개념 녹색주거지 모델을 개발 등 남산 경관과 문화재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개발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남산 고도제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 최창식 구청장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도시개발 전문가 중 한 사람입니다. 최 후보와 머리를 맞대어 남산 고도제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침해된 주민들의 재산권을 회복시키고 나아가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숨통이 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호 2 최판술 새정치민주연합(제1선거구)

 

6·4지방선거 중구 제1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최판술(55) 후보. 그는 "중구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서민의 삶 한눈팔지 않고 우직함과 땀과 열정으로 중구를 지켜내겠다"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고, 지역 발전을 위해 동별 문화 경제 특별구역을 지정 육성하고, 명문학교를 육성하고 출산장려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땀과 열정으로 국립의료원 이전 막을 터"

 

◈ 출마 동기와 포부는.

 

신당5동에 거주하면서 새마을 지도자와 방위협의회장, 효실천 협의회장등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0년 전국우수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평가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우리동네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신당5동이 전국에서 최우수 자치회관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들과 동네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저분한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함께 골목을 청소하고 교회와 청소년들이 주관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노인잔치를 여는 등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가 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동장과 자치위원, 그리고 각종 봉사단체장이 바뀌게 됐고 그동안의 운동이 용두사미가 돼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최판술이 여러분과 함께 중구 발전을 위해 의논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주민을 하늘 같이 모시고 주민의 고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 주요 선거공약은.

 

첫째,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민주당(시당)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반대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반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노인 인구가 많은 중구에 없어서는 안 될 시설이며, 이는 상대적으로 절대 다수 취약 계층이 많은 강북지역 주민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중구민과 강북지역 시의원들과 합심해 의원직을 걸고 어려운 이웃들의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인 국립의료원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둘째, 지역 발전을 위해 동별 문화 경제 특별구역을 지정 육성하겠습니다.

 

신당5동 백학시장에 시도별 유명 전통 음식 및 전통주 타운을 유치하고 황학동에 시영 주방기구 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동화동에는 시립 봉제센터, 소공동, 명동, 을지로동에는 관광객을 위한 전통 문화 극장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신당동에 종합복지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광희동에 동국대학교와 협의해 재경 대학생을 위한 대규모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림동에는 서소문공원, 천주교 성지와 손기정공원 순례길을 조성해 서울역과 연계한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명문학교 육성과 출산 장려금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교육비 절감할 수 있는 방과 후 교실 및 0교시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문제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70년대 정부 정책으로 강남개발을 위해 명문학교를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강남은 눈부시게 발전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중구를 비롯한 강북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정부와 서울시에서는 강남에 비해 취약한 강북의 발전을 위해 투자를 하겠다고 외치고 있지만 근원적으로 교육의 편차를 둔 채 강북 발전을 논한다는 것은 허구에 불과합니다. 명문학교 육성은 우수한 학생이 좋은 시설과 우수한 교사 밑에서 경제적인 부담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우선적으로 교육투자에 전념하겠습니다.

 

◈ 지역구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남산고도제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합니다. 어째서 남산 바로 밑에 있는 신라호텔과 (구)타워호텔 그리고 힐튼호텔 등 다수의 건물들은 고층으로 들어서있는데 유독 상대적으로 남산과 멀리 떨어져있는 서민들의 주거 지역들만 고도 제한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시의원들과 협의해 고도제한 완화 특위를 만들어 투쟁할 것입니다. 만약 서울시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형평성을 문제로 헌법소원을 제기해서라도 기필코 고도제한에 따른 구민들 희생을 막도록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중구의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중구만의 특별한 관광벨트가 필요합니다. 한옥마을과 덕수궁, 남산, 서소문 공원, 천주교 성지, 손기정 공원 순례길을 이용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한옥마을이나 국립극장의 레스토랑을 이용해 전통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지역 문화사업이 부재하고 있는 중구에 충무로 영화제를 부활시켜야 하며 서울시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기호 2 이영건 새정치민주연합(제2선거구)

 

6·4 지방선거 중구 제2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이영건(55) 후보. 그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아름다운 중구 공동체를 구현하겠다"며 "어르신과 노약자가 살기 좋은 실버존을 만들고, 서울시 예산으로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시의원에 당선되면 봉사와 나눔으로 더 크게 섬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봉사와 섬김으로 더 큰 나눔 실천"

 

◈ 출마 동기와 포부는.

 

수십 년간 퇴계로 토박이로 살아오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번 돈이 혼자만의 것이 아닌 사회와 이웃들이 주신 선물임을 알기에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을 통해 어린이 9명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끊임없이 기부하고 나누며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잊을 만하면 보도되는 각종 탈세와 비자금 조성 문제를 두고 그 대상이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을 재벌회장들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허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최근 10년간 국가와 지자체에 18억원을 납부했습니다. 그 어떠한 기부보다 납세가 최고의 기부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국가와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그 누구보다 성실히 이웃 봉사에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선행이 지역과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성실 납세자에서 세금 감시자, 정책 제안자가 돼 더 큰 봉사를 하고자 합니다. 이에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중구의 이웃들을 위해 더 큰 섬김을 결심하고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주민들도 알아야 합니다.

 

수십 년간 기업가로 활동하며 검증 받아온 전문성과 현실감각, 경역학 박사로서 쌓아온 이론을 바탕으로 중구민과 서울시 사이의 통로 역학을 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역량을 중구 이웃들의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쏟아 부어 중구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시의원으로서 더 크게 섬기겠습니다.

 

◈ 주요 선거공약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비판과 비난보다는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어르신과 교통약자가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가 중 노인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자 수가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부끄러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실버존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실버존이 필요합니다. 어르신들과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중구와 서울시가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출산 장려금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인천은 둘째 아이를 출산할 때부터 출산 장려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0원입니다. 현재 서울시는 출산 장려금 예산이 전무해 100% 구비로 지급하는 실정입니다.

 

◈ 지역구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중구는 20여년간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감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건물들에 대해선 고도를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로써 노후화된 건축물들의 재건과 재개발은 제한돼 오히려 남산과 주변의 경관을 보호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의 불균형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고도제한을 반드시 완화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해 중구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삶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남산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반드시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하는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급여 대상자,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34만명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반드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고 있는 대중교통의 요지에서 접근성이 최악인 서초구 원지동으로의 이전은 이러한 분들에게 자가용을 타고 직접 찾아오라는 식의 얘기밖에 안 됩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구민을 포함해 인근 강북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국립의료원 이전 문제는 중구만의 문제일 수 없습니다.

 

강북 의료취약계층을 외면하고 있는 서울시의 부당한 처사를 반드시 막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최후의 보루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