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 150만원 성·금품 전달

지역 어르신 200여명초청… 점심과 선물도 제공

 

지난달 28일 신당동 떡볶이상인회 박찬영 회장등이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등 30명에게는 1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2014. 2. 5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달 28일 신당동 떡볶이상인회(회장 박찬영)는 아이러브 신당동에서 신당1동 경로당과 광희문 경로당 어르신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금품 전달과 함께 떡볶이를 식사로 제공했다.

 

특히 이날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30명에게는 1인당 5만원씩 1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신당동 떡볶이 상인회에서 100만원을, 아이러브 신당동에서 50만원을 출연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비누셋트 등 선물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식 구청장,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김영선 의원, 김정애 동장등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한우물 풍물팀의 김성자 강사의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져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찬영 회장은 "신당동 떡볶이상인회와 아이러브 신당동에서 비용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점심과 선물도 제공하고,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30명에게는 15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많지는 않지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즐겁고 풍요롭게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방송에 신당동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불우이웃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며 "특히 신당동 떡볶이 거리는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강선 시의원과 허수덕 김영선 의원등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런 행사를 마련한 박찬영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도 즐거운 명절을 보내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영 회장, 마복림 전순자 부회장, 김길자 마복림 막네아들네, 장원호 주민자치위원장, 박종섭 중구자율방범연합회장, 오진섭 동원라이온스 전회장, 이윤근 효 실천 협의회장, 김선진 좋은사람들 모임회장, 이욱형 대한민국 정형외과 원장, 송광은 프라임치과 원장, 이영도 신당동 자연보호협의회장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