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등용문 배호가요제

탄생 71주년 인기가수 축하 쇼 펼쳐… 4월 5일까지 접수

'2013 제17회 배호가요제'가 오는 4월 25일 오후 3시, 서울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가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이 가요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인가수등용문'으로 올해 탄생 71주년을 기념해 열리게 돼 인기가수들의 축하 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중구청,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위원회가 후원하는 배호가요제는 학력,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배호노래 부문 △기성 트로트 부문 중 택일이 가능하며, 소정 신청서 1통(사진 2매)를 다운받아(http://daum.cafe.net?bhfb배호가요제 카페), 신분증 사본 1통, CD나 테이프 1개를 2절까지 녹음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며 방문접수하거나 인터넷, fax,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장소-서울 중구 신당4동 340-54 수창빌딩 203호 <배호사랑회*배호가요제본부>로 하면 된다. 1차 예심(CD, 테이프)은 4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며, 2차 예심은 4월 13일 오후 3시 구민회관소강당에서 열리게 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트로피와 가수인증서가 수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한국가수위원회)된다.

 

이 배호가요제는 故 배호의 주옥같은 음악예술을 올곧게 기리는 한편, 고인이 못다 부른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갈 신인가수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故 '가수 배호'는 1942년 4월 24일 독립군의 아들로 태어나, 1964년부터 1971년대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계를 풍미하다가 29세로 요절한 후,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한국을 대표하는 불세출의 국민가수로 평가되고 있다.

 

고인의 가수활동은 불과 5년여에 불과했는데도, 무려 400여곡의 노래 취입과 30여곡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의 독보적인 '보이스컬러'와 독창적이고도 수려한 '가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뿐만 아니라, 지독한 가난과 지병의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가수로서의 투철한 '장인정신'을 발휘하면서 남다른 음악예술의 금자탑을 찬란하게 쌓아 올렸다는 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과 '가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배호사랑회는 고인을 기리는 국내유일의 '정통성'을 지닌 가요단체로서의 자부심과 명실 공히 '배호가요제'를 오늘날 대한민국 '최고브랜드'의 가요 대축제로 발전, 그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