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희망 전하는 메신저 역할 앞장"

이 형 연 본지발행인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계미년 한해는 국민들의 커다란 기대속에 탄생한 참여정부가 아직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산고를 계속하고 있고 여야가 국민을 볼모로 한 정쟁으로 날 새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대통령 측근비리와 야당의 차떼기 수법등 불법 정치자금과 기업 비자금이 드러나면서 우왕좌왕 뒤죽박죽 돼 버린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대구지하철 참사 카드대란 태풍매미 등 천재지변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더니 동지 섯달엔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국민들은 한기를 느끼면서 체감경기가 IMF때 보다도 더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웠던 지난 한해였기에 갑신년 새해에 거는 기대와 희망은 어느 해보다도 크고 절실합니다.

 

 중구자치신문은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참신한 정론지로 새해에는 타 신문과의 차별화를 추구해 주민들과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새해 4월에 치러질 총선에서 민의를 제대로 대변해 역량을 갖춘 선량들을 뽑아 조속히 정치를 안정시키고, 정치가 서민과 국가경제 발목을 잡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독자들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새해에는 창의적인 발상과 참신한 기획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중구자치신문을 보면 중구가 보일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격주간으로 발행해 왔던 신문을 주간으로 전환하고 독자들이 본지 홈페이지(www.jgnews.co.kr)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신문을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인터넷 방송도 개국해 총선 유세현장이나 사건사고 현장에서 생방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뉴스가 있는 곳에 항상 기자를 배치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생활체육 재래시장등과 함께 현장탐방 현장르뽀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메신저 역할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밝아오는 2004년은 "자신의 야성을 지키고 가지런히 하는 자신의 능력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원숭이의 모습처럼 모든 사람들이 하나되고 중구민들의 입과 귀가되어 지역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형평성에 부합하는 일관된 보도를 통해 희망의 중구를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부 색깔논자들의 굴절된 시각을 바로 잡고 옥석을 가려 정론을 펼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자구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