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신한은행 행복더하기 결연

신한은행, 차상위계층 150가구에 1년간 1억원 후원

 

지난 3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신한은행 조용병 전무가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에게 행복더하기에 정기후원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평로 2가에 위치한 신한은행이 중구 행복더하기에 1억원을 기탁했다.

 

신한은행(대표 이백순 은행장)은 지난 2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중구 행복더하기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정기후원 결연식을 가졌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중구 차상위계층 150가구에 대해 월 5만원씩 1년간 생계비를 지원하며, 1억원 중 신당종합복지관과 유락종합복지관에 각각 5천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날 신한은행 조용병 전무, 임준효 사회협력팀 부장, 김태은 총무부장, 전현혜 사회복지사 등과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서울시 공동모금회 대표, 수혜자 100명, 김연중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 주민생활지원국·과장, 각 동장, 각 동 사회복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한은행 조용병 전무는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에게 정기후원증서를 전달했고, 김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에 감사하는 뜻으로 조 전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중구 행복더하기에 총 6억3천769만2천원을 후원해왔다.

 

조용병 전무는 "적은 금액이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7년간 중구 행복더하기에 후원을 해오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중구 관내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중구 행복더하기에 후원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로 중구에서도 많이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동모금회 대표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라며 "1억이라는 큰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는 사회적 기업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상이 따뜻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중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은 "요즘 사람들은 마음에 여유가 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며 "그 와중에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발 벗고 나선 기업이 있기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