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제일가든에서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 및 상견례에서 중구의정회 박복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 의정회(회장 박복수)는 지난달 25일 무교동에 위치한 제일가든 음식점에서 전·현직 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와 함께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 구성된 제6대 중구의회 의원들이 전직 의원 선배들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고 의정 전반에 관한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수안 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소재권 행정보건위원장, 박기재 복지건설위원장, 조영훈 허수덕 황용헌 의원 등 8명의 현직의원이 참석했으며, 전직 의원인 의정회원은 박복수 회장, 이문식 김영한 김경술 오세홍 오세채 김사홍 성하삼 임용혁 정동일 김기태 등이 다수 참석했다.
박복수 회장은 "오늘 상견례는 그동안 구민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의정회가 날로 번창해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전 의원님들의 업적과 위상들이 잊혀져가는 가운데 이제야 회복돼 간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임 회장님을 비롯해 임원진들이 의정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 기여와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상견례를 통해 전 의원들과 6대 현직의원들과 함께 앞으로 중구민을 위해 마음을 함께 하는 봉사자로 교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수안 의장은 "중구의회가 6대를 맞이해 선배님들을 만나 인사드리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의회의 발전이 곧 의정회의 발전이므로 이번 6대 의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일에 더욱 발벗고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주민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의회와 협력해 행정력을 총 집결토록 하는 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정회는 1998년 6월 1일자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뒤 이문식 초대의장이 회장을 역임하면서 기틀을 잡기 시작한 지 금년 12년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