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달 26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2011학년도 중앙대 지역우수자전형 추천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학교에서 추천받은 6명의 학생에 대한 서면 평가를 실시해 1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학생은 앞으로 중앙대 서류 및 면접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으며, 중앙대에서는 오는 10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우상길 행정관리국장과 외부전문가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관내 6개교에서 각각 추천한 총 6명의 학생에 대해 학업능력, 리더십, 봉사·특별활동, 문제해결능력, 지역화 등에 관해 심사했으며 학교장 추천서, 추천지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지역연계활동보고서 및 증빙서류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중앙대가 명문학교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단위 지자체에 의뢰해 열린 이날 위원회는 '지역우수자전형'에 중구 관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중앙대 입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중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할 우수인재를 선발·추천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앙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전형은 2011학년도 수시1차에 서울캠퍼스 50명, 안성캠퍼스 3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하며, 230개 전국 지자체에서 각 1명씩을 추천하게 된다.
즉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230명을 중앙대에 추천하면 중앙대에서는 이들 중 80명을 추려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선발된 학생은 중앙대에서 교육을 받은 후 자신의 출신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인재가 된다는 점에서 중구는 이번 지역우수자전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