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2돌에 부쳐 / 지역문화ㆍ사회정의 실현 

이 형 연 본지 발행인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중구민들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동안 중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취재 보도해 오면서 아쉬움과 어려움도 많았지만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들이 있었기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본지 임직원 일동은 '중구자치신문을 보면 중구가 보인다'라는 신념으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짧은 기간 동안에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신생지역신문으로서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정보로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 해왔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체력을 갖추고 장기 레이스를 준비해 독자여러분들을 정보의 갈증으로부터 해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중구는 남대문 명동 동대문등 재래시장과 함께 거대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최고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지만 남대문 현대화에 뒤떨어져 있고 명동은 상권 쇠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동대문은 신흥쇼핑몰의 과포화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또 청계천 복원공사로 상권은 더욱 위축돼 상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청계천이 복원되면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중구가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물이 흐르는 청계천으로 복원되면 도심속의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게 될 것이고 많은 관광객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도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구자치신문도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금년 1월부터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했으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이 있는 곳에 기자를 파견하고 현장감 있는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창업유토피아 재테크 한방칼럼 건강가이드등 전문가 칼럼을 게재, 중구자치신문 애독자들에게 폭넓은 정보욕구를 수용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에는 중구자치신문등 전국지역신문협회와 공동으로 경향신문 미디어그룹의 전국일간지인 굿데이 신문과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모든 콘텐츠를 공유키로 함에 따라 본지에서도 현장르뽀라는 이름으로 생생한 현장뉴스를 독자들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지와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것으로 지역신문의 속보성의 한계를 극복한 쾌거이기도 합니다.

 

 3월에는 중구자치신문 홈페이지(www.jgnews.co.kr)를 구축,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역신문 사상 최초로 종이신문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지면보기를 도입해 미처 신문을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안방에 앉아서도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네티즌들의 편익을 고려해 한글 도메인을 등록해 주소창에서 한글로 중구차지신문을 치면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이제 창간 2주년을 맞이한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언론으로서 감시자 역할을 강화해 나가면서 주민이 직접 선출한 국회의원 구청장 시ㆍ구의원들의 활동내용을 빠짐없이 사실대로 보도하고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도 열려있는 마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

 

 본지는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선봉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현장의 뉴스를 전달해 독자여러분의 답답한 마음을 해갈시켜 나가겠습니다.

 

 항상 중구민과 함께하는 중구자치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의 창간 2주년 정신을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