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문화재' 책자 발간

문화재39점, 기념표석82점 등 화보와 함께 소개

중구는 관내 분포된 지정문화재와 역사문화 유적지를 수록·해설한 '중구의 문화재' 홍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구의 문화재' 책자는 가로 15cm, 세로 21cm 규격의 국판 25절로 제작됐으며, 국보 1호인 숭례문을 비롯해 덕수궁, 환구단, 구 러시아공사관 등 국가지정문화재 11점(국보1, 사적10)과 장충단비, 성제묘, 수표교 등 시지정문화재 19점(유형7, 기념물5, 민속자료7), 등록문화재 9점 등 총 39점의 문화재와 역사문화유적지 기념표석 82점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책자는 화보와 함께 국어와 영문을 병행해서 해설을 표기했으며, 문화재의 종류와 현황, 문화재 분포 지도까지 수록해 우리지역을 찾는 내·외국인이 문화재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문화재 홍보책자는 2003년도에 발간한 후 6년 만에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증보판으로 제작됐으며, 그동안 새로 지정된 만리동 정영국 가옥과 서울시청 청사 등 다수의 문화재가 추가 등록됐다.

 

발간부수는 총5천부로 서울시와 각 구청에 배포하고 민원실과 의회,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는 600년 도읍지의 중심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다양한 문화재가 많이 분포돼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문화재 홍보 책자가 주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외 탐방객들에게 중구 지역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