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의원, 을지연습 참관

중부·남대문경찰서·중구청 방문… 상황보고 받고 직원들 격려

 

17일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을지연습을 참관한 중구의회 의원들이 박노현 서장, 각 과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 의원들이 17일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 남대문경찰서(서장 이상철), 중구청(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을 차례로 방문해 16일~19일까지 진행 중인 을지연습을 참관했다.

 

이날 의원들의 중부·남대문 경찰서 방문은 6대 중구의회 개원 이후 처음 있는 일이어서 경찰서 측에서도 의원들의 방문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김수안 의장, 송희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김영선 허수덕 조영훈 황용헌 의원 등은 경찰서장 및 각 과장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을지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연습목적, 국가비상사태 유형, 적군 및 아군상황, 주요조치상황 등 을지연습 실시 상황보고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의원들은 무더위에도 훈련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부서와 남대문서, 구청에 복숭아 10상자씩을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김수안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철주야 국가의 치안을 위해 을지연습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을 보니 중구민의 대표로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6대 중구의회 의원들께서 을지연습을 참관하러 오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중부경찰서에서도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남대문경찰서장은 "더운 날씨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을지연습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구는 16일~19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종합훈련을 전개하는 을지연습에 중구의회 의원들이 방문·격려함으로써 의원들은 국가위기상황 등을 인식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