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공원장충경로당 취임식에서 곽태성 회장이 박만복 중구지회장으로부터 등록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개월 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관내 문제의 공원장충경로당이 지난 12일 곽태성 회장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정상화 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안 의장, 황용헌 의원, 박만복 중구노인회장, 배갑제 한국효도회장, 정동일 한국효도회 중앙회장, 이동우 동장,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곽태성 회장은 김연순 전임회장에게 경로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박만복 중구지회장은 곽 회장에게 회장 등록증을 수여했다.
신임 곽태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없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경로당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관계기관과 관련 단체들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노인이 존중받는 사회, 자부심을 갖고 여생을 누리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회원 상호간 화목하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서로 헌신,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은 축사에서 "곽태성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회장으로서 공원 장충경로당의 발전과 회원의 화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안 의장은 "곽태성 신임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 4년 동안 봉사해온 김연순 전임회장에게도 노고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중구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용헌 의원도 "곽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공원 장충경로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의회에서는 물론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달려 오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중앙회장은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는 130세까지 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웃고 좋은 일만 기억하면서 생활하라"고 당부했다.
이승옥 주민자치위원장은 "6개월 동안이나 공석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회장을 모시고 취임식을 갖게 돼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고 즐겁다"면서 "이 경로당이 편안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자치위원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중구토박이 한마당… 27일 구민회관서
오는 2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토박이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1,2,3부로 나눠 △성악가와 함께 노래 부르기 △인간문화재 이은관의 배뱅이 굿 △인간문화재 이장순의 서울민요 △손정아씨의 황진이 무용 △남상규 가수 △정광팔 안춘자의 서울만담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