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 영어캠프 스타트

동국대·중구청 원어민 영어캠프 입학식… 학생·학부모 300여명 참석

 

지난 26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원어민 영어캠프 입학식'에 참석한 아이들이 내빈 및 교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총장 오영교)와 중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지난 26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캠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수안 의장,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박기재 행정보건위원장, 임식 사회교육원장, 윤형구 외국어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캠프를 총괄하는 윤형구 센터장은 원어민교사들과 보조교사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소개했으며, 교사가 한 명 한 명 인사를 할 때마다 입학식장 분위기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이번 영어캠프는 심화반 30명, 일반반 120명 등으로 구성된 총 150명의 학생들이 3주간 동국대를 통학하며 배정받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입학식인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영어공부를 하게 된다.

 

원어민 교사는 동국대에서 검증한 전임 외국인 교수진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을 통한 영어 집중 수업과 테마별 활동 체험을 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이 끝난 뒤에는 이종복 교수(조기교육 전문가)가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자녀 영어 교육에 관한 강연을 했다.

 

임 식 사회교육원장은 "신나는 방학과 함께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을 보니 반갑고 대견스럽다"며 "동국대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으며 어린이들이 세계적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되는 원어민 영어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배움의 열기를 보니 흐뭇하고 대견하다"며 "영어는 더 큰 세계를 볼 수 있는 도구이며, 짧은 3주간 영어도 배우고 친구들도 사귀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숙 행정관리국장은 "더운 여름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미래는 밝다"며 "3주 후에는 실력이 부쩍 향상되도록 당당하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