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김양문미 강사가 공익근무여원 139명을 대상으로 성매매예방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약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잔인한 성폭력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중구에서는 공공기관 및 단체에 소속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중구는 지난 16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관내 공익근무요원 139명을 대상으로 '성매매예방교육 및 복무규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양문미 한국여성의전화 성교육전문강사가 '성매매를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라는 주제로 1시간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김 강사는 "1시간동안의 강연이 얼마나 성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성에 대해 무지하면 언제나 제3자의 피해자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전한 성 의식을 가져야만 사회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피해자가 양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일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 122명을 대상으로 공단 대회의실에서 성매매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참석자들이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에 대해 재인식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3일은 중구문화재단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충무아트홀 5층 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 공무원과 계약직, 임시직 종사자 1천700명을 대상으로 구청 대강당에서 같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기관 및 단체의 소속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성매매 예방교육으로 건전한 성 문화가 조성돼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