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준수·권익·복지증진" 다짐

제6대 중구의회 개원… 9명 의원 의정활동 성실수행 선서

 

지난 8일 열린 제180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수안 의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6대 중구의회는 김수안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지난 8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과 집행부 국·과장급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법령을 준수하고 중구민의 권익신장과 복리를 증진하며 구정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선서를 했다.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6대 중구의회 의원이라는 한 배를 탄 우리"라며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진정으로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집행부에 대해서도 "구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요건인 행정의 연속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탄력적인 사고와 구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발휘해 주신다면 우리 중구는 구민과 행정, 의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집행부와 더불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중심축이라 할 수 있으며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고 조언하며 중구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이제 새로운 제6대 중구의회의 개원을 맞아 구민들께서 이번 중구의회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6대 중구의회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들이 모여 계시고 이미 여러 차레 구의원을 지내면서 풍부한 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추신 의원님들과 초선으로 패기와 열정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하실 의원님들이 조화롭게 구성됐다는 점이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며 "앞으로 중구의회는 어느 자치단체의 기초의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발전을 이루고 조화로운 협력과 공생이라는 지방의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