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구보건소를 방문한 인도공무원단 27명이 보건소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된 인도 공무원단 27명이 지난 7일 중구보건소를 방문·견학했다.
이날 인도 공무원단은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중구보건소가 제작한 '365일 우리가족 건강지킴이' 동영상을 관심있게 시청한 뒤 보건소 운영 전반에 관해 자세하게 질문했다.
이들은 보건소 의사 수, 입원환자 유무, 방문진료 여부 등에 대해 세부적인 질문을 하자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의 명쾌한 답변이 이어졌다.
보건소에서는 25명의 공무원단과 인솔자 2명에게 기념품인 '스트레칭 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인도공무원단은 보건소 각 층을 둘러보며 최신 설비들과 기구들, 의료 시스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인도공무원단의 방문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이뤄졌으며 인솔자까지 합쳐서 총 103명이 우리나라 기관을 방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정책연구실이 주관한 이번 방문은 인도공무원단에게 서울시다산콜센터, 한국폴리텍, 성동공고, 한양대 안산 ERICA, 삼성서울병원, 일산병원, 경북도청, POSCO,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인천콤팩트스마트시티, 인천대교기념관, 국무총리실, 경찰청 등을 견학하게 함으로써 선진화된 공공기관과 시설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도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함으로써 상생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인도공무원인 알로크(Alock Awasthi)는 "이번 중구보건소 방문이 너무나 흥미롭다"며 "선진화된 의료 기술과 실력으로 앞서있는 한국을 통해 많이 배우고 간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