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인협 창립 1주년 성황

7일, 구민회관서 기념식 개최… 시낭송회·시화전 전개

 

지난 7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사)한국문인협회 중구지부가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김화인 지부장 및 문인,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문인협회 중구지부(지부장 김화인)는 지난 7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낭송회와 시화전을 전개했다.

 

이날 김연선 최강선 시의원, 송희 의원, 정동일 전 구청장, 각 구 지부장 및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창립 1주년을 축하했다.

 

김화인 회장은 "중구민에게 좋은 글을 알리고 문인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힘 합쳐 뭉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불가능할 줄만 알았던 창립을 이뤄냈으며 우리 모두의 힘으로 중구 문학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명 (사)한국문인협회 편집국장은 김연균 이사장을 대신해 "중구는 서울의 중심지이며 1년 전 몇 분이 한국문인협회를 드나들며 땀 흘려 생성한 지 벌써 1년"이라며 "1년간 많이 발전한 중구지부가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송배 (사)한국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은 "중구 문인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기관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며 "문인 단독이 아니라 각종 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희 부의장은 "오늘 창립1주년을 계기로 중구문인협회가 무한히 발전하길 바란다"며 "고난과 역경 속에서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글을 많이 써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전 구청장은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더욱 발전해서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지로서 든든한 역사를 일구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날 가수 김용문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1층 로비에서 시낭송회와 시화전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사)한국문인협회 중구지부는 21세기 세계화, 다양화 시대에 발맞춰 미래 문인들의 지도자를 중구에서 많이 배출하고 중구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정기총회를 갖고 중구지부를 창립키로 했으며, 이에 지난해 10월 정식 인준됨에 따라 중구 문인들을 결집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