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석으로 운영돼 왔던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회장에 김덕수 신당6동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지난 8일 중구새마을회 사무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21명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후보로 등록한 중구지부 회장에 이 같이 결정됐다.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후보등록을 한 결과 경쟁자 없이 단독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6동 안종용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 2명과 감사 2명, 총무 1명 등은 신임 회장에게 모두 일임키로 했다.
입후보자는 각급 단체회장일 경우 공고일로부터 3일 이내 그 직을 사퇴한 자, 출마지역에 30일 이상 거주한 자, 300만원이상을 출연하기로 서약서를 제출한 자, 회칙의 자격제한 기준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의 자격기준을 정했다.
신임 김덕수 회장은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중구새마을문고를 이끌어 나가는데 문고의 규정과 기준에 따라 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공명정대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임 회장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신구의 조화를 이루고 새마을문고 중구지부의 발전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7개동만 구성돼 있는 문고를 15개동에 모두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그리고 사무국과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가지고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사업에 적극 동참해 더 이상 소외되는 문고가 아니라 새마을을 이끌어 가는 중구의 대표가 되는 단체로 만들어 중구새마을 발전의 한 가운데 서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 "그동안 새마을 문고는 알뜰도서교환전, 국민독서경진대회, 문학기행 등 구민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이를 계승발전시켜 문고조직이 활발히 가동돼 시대적 감각에 맞는 운동으로 거듭나 독서문화운동을 통해 나라품격 높이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새마을문고 운동이 독서문화운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주민과 함께 느끼고 참여하는 문고운동, 지식 정보화 사회의 중심이 되는 문고운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새마을문고지도자의 역량을 결집해 중구새마을문고의 발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