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인의 구성비율

이번호에서는 사상인의 구성비율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사상인의 구성비율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는 아직 제시되고 있지 않으나 동무(東武)선생의 설에 따르면 태양인이 50% 소양인이 30% 소음인이 20% 태양인은 약1%내외라고 한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여러 의자(醫者)들이 나름대로의 견해를 주장하여 어떤 사람은 소음인이 가장 많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소양인이 가장 많다고도 한다. 본인의 일천한 경험에 의하면 역시 태음인이 가장 많으나 그 다음으로는 소음인이 소양인보다 많지 않나 생각된다. 다음에 적은 것은 본인의 경험에 의한 것이며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 태음인(太陰人)은 전체 인구의 50%가 된다고 사료된다. △간대비소(肝大肺小)한 체질이며 신장이 약한자도 있다. △대개 태음인의 반은 병을 갖고 있다고 사료된다. △치료하는 방법은 보폐사간(補肺瀉肝)을 위주로 한다.

 ◈ 소음인(少陰人)은 전체 인구의 30%가 된다고 사료된다. △신대비소(腎大脾小)한 체질이며 심(心)이나 췌장(膵臟)이 약한 자도 있다. △대개 소음인의 60%는 병을 갖고 있다고 사료된다. △치료하는 방법은 보비(補脾)를 위주로 한다.

 ◈ 소양인(少陽人)은 전체 인구의 20%가 된다고 사료된다. △비대신소(脾大腎小)한 체질이며 간(肝)이 약한 자도 있다. △대개 소양인의 70%는 병을 갖고 있다고 사료된다. △치료하는 방법은 보신(補腎)을 위주로 한다.

 ◈ 태양인(太陽人)은 전체 인구의 1%가 된다고 사료된다. △간대비소(肝大肺小)한 체질이다. △대개 태양인의 80%는 병을 갖고 있다고 사료된다. △치료하는 방법은 보간사폐(補肝瀉肺)위주로 한다.

(중구한의사회 회장☎2238-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