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27
김수안 의원이 지난 21일 열린 제210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4년도 사업예산안을 처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수안 위원장은 "지방세 세목교환 등 세제개편으로 인한 세수감소분에 대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전금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영유아무상보육실시 등 복지, 노령, 교육 예산의 증가로 중구재정은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며 "지금의 경제현실과 중구 재정여건을 고려해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효율적인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예산안도 검토하지 안했는데 지금 인터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예결특위가 끝난 뒤 결과를 가지고 인터뷰 하자"고 사양했다.
김 위원장은 "하지만 16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해 예산안 심사시 예산의 합목적성과 사업 우선순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전시성, 행사성 예산은 없는지 심사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내년엔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특히 전시성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무상급식 문제는 좀 더 연구토록 하겠다"며 "김영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정치적인 성향이 있는 사회단체 등은 예산을 배제할 수 방안을 논의 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