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조영훈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18. 12. 5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11월 21일 제247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29일간 201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을 비롯해 상정된 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따라서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12월 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이 펼쳐졌다. 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구청장의 일괄답변과 보충질문, 일문일답이 이어진다. 6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등을 심사하며, 13일부터 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열고 상임위에서 올라온 예산을 심사한다.
의회는 오는 19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한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서양호 구청장으로부터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었으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은 권순우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2019년도 사업예산안을 종합심사하기 위해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박영한 의원을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김행선 의원, 위원으로는 윤판오 고문식 이승용 길기영 이혜영 이화묵 의원 등을 각각 선임했다.
박영한 예결특위 위원장은 "2019년도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예산은 구민의 입장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위한 사업예산안을 편성했는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검토해 내년도 예산이 실사구시가 넘쳐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문식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4천433억원이나 되는 새해 예산서를 1주일 전에 제출해야 되는데 하루 전에 가져왔다"며 "그동안 역대 집행부에서는 이런 일은 없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공로수당 예산을 편성하면서 정부와 중복은 물론 페널티 예산까지 포함한 것은 의원들을 무시한 처사다. 집행부는 의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날 구청이 제출한 2019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4천271억원보다 3.8%인 162억원이 증가된 4천433억원으로 편성했다.
조영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정과 구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1년 365일 중요하지 않은 날은 없지만 이번 정례회는 금년도 구정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새해의 구정계획을 세우는 회기이기에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의원 여러분들은 중구 세입의 주요 재원이 무엇인지 세외수입 증대를 위한 세원발굴 등 외부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세입예산안도 꼼꼼히 살펴 구 재정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