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양찬현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서울로 7017' 개장 지역 발전의 기회로"

 

/ 2017. 3. 8

 

지난달 27일 열린 제23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찬현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5월20일 초록보행길 '서울로 7017'이 개장할 예정에 있는 만큼 집행부와 의회, 국회의원, 시의원, 구민 등 모두가 '서울로 7017사업'을 중구 명물로 만들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서울로 7017 사업'은 2월말 현재 70%의 공정이 진척됐고, 228종 2만 4천주가 넘는 식물을 식재하고 18개의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과 관련해 인근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의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이제 '서울로 7017'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구차원에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 보행길이 중구 관내에 있는 만큼 남산공원, 숭례문, 남대문시장, 중림동, 만리동 등과의 연결고리가 돼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지역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일대 개발이 가속화돼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관광객과 이용시민이 집중되도록 해서 도심공동화 해소에도 기여하는 중구의 명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구차원에서 교통 혼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서울역 고가를 대체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야 하고, 국·시비 보조금을 적극 유치하고 남대문시장의 재생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중구의 크고 작은 행사와 공연 등을 고가 상부나 연계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개최해서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람이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서울시에서 서울역고가 공원화사업과 연계해 중구 관내에 속하는 지역개발을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서울시의 개발계획이 중구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집행부와 구의회는 물론, 국회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구민 모두가 서울로 7017사업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