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중심은 국가이고 국가의 중심은 가정이며 가정의 중심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안락해야 가정이 안락하고 가정이 안락해야 나라가 안락하며 나라가 안락해야 천하가 안락한 것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북악 서정기 선생은 이기주의와 천박한 사조는 인간성을 상실하여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인격을 파탄하며 가정을 해체해 나라가 어지럽게 된다며 효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설파했다. 또 이것은 모두 성악설에 기초한 배타주의 쾌락주의 출세주의 현실 도피주의등의 사상이 만연하여 서로 다투어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인간의 도덕심을 봉쇄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가정과 우리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경로효친의 올바른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가정의 화목은 곧 사회의 안정을 의미한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 발달과 시대의 변천으로 우리 고유의 가족제도가 무너지면서 가족은 있지만 가정은 없다는 작금의 세태를 풍자하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가정 폭력이 심각한 수준이고 이혼율이 세계3위를 달리고 있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학교나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청소년
청계천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내년 9월 청계천 복원을 앞두고 청계천에서는 지금 축제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일환이기는 하지만 청계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축제가 열리면서 각 상가에서도 세일에 착수하는등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7일 동대문 야구장에서 열린 동대문 패션페스티벌에서는 시민들에게서 공모한 동요 가곡등 대상 작품인 청계천 노래가 소개돼 세계속의 청계천임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청계천 축제 메인행사는 동대문에서 출발해 동대문야구장까지 전통사자와 전통연화단, 어가행렬의 퍼레이드로 시작했다.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강령탈춤, 양주별산대놀이, 남사당 '덧뵈기'와 '어름'등 외에도 청계천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답교놀이도 행해졌다. 이와함께 제기차기, 인간고누, 칠교놀이, 연만들기와 날리기 등 참여행사들도 펼쳐져 시민들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오랜만에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민속놀이는 1958년 5월 25일에 청계천 복개공사가 착공된 이후 46년만에 재현돼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이렇듯 청계천에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이 미풍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나 상인 시민
숨쉬는 호흡법을 제대로 익히면, 몸을 건강하게 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나아가 노화방지도 되고, 회춘(回春)의 효과가 있다. 도가(道家)의 비전(秘傳) 호흡법의 첫걸음이 바로 복식호흡이다. 이 호흡법은 복근(腹筋)을 충분히 이완 수축시킴으로써 복강내부(腹腔內部) 특히 장(腸)이나 장간막(腸間膜)에 있는 울혈(鬱血)을 밀어내고 혈액을 잘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구체적 방법은, 배꼽 밑에 양손을 내고 하면 공기가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는 선 채로 또는 앉아서 해도 좋다. 천천히 숨을 양껏 들여마신 후에 <후우>하고 크게 천천히 내뱉은 것이 요령이다. 이런 복식호흡에 익숙해지면 정신통일을 시도하여 정신안정을 얻을 수 있고 스트레스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적당한 시간에 1회 2∼3분 동안 실시하면 족하다. 2주쯤 계속하면 몸도 가벼워지고 식욕이 나며 피부에 윤기가 도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복식호흡이 단순한 허파호흡보다 우월하다는 것은, 소화기계통과 오장육부까지도 효과가 있어 식욕이 증진되면서 비만방지에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많은 실천기를 통해 입증되었다. (태평한의원 ☎2238-
지난 4ㆍ15 총선에서 탄핵역풍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우선 축하한다. 해방이후 40여년 동안 친야(현재 친여) 성향을 보이고 있는 중구에서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았고 제17대에 또다시 당선됨으로써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당선된 영광만큼 우리 중구민들의 정서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무엇이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국회란 행정부를 견제하고 법률을 제정할 수 있는 입법기관이지만 지역주민들이나 국민들의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자리다. 하지만 선량들이 대선 불법자금등으로 국민의 정서에 동떨어진 정치를 펼쳐 대부분의 주민들은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유권자들의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됐다고 평가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의정활동도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 그동안 당선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왔고 선거운동기간동안에는 각동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중구의 현실을 직시한 만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그 선택
(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보람씨는 전원생활을 위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근교에 있는 조그만 밭이 딸린 농가주택을 새로 구입했다. 농가주택은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낡고 불편한 점이 많아 새로 신축해야 할 상황이다. 이보람씨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해 그 돈으로 농가주택을 신축해 이사하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언제 아파트를 팔아야 세금을 안 낼 수 있을까? (답) 대도시에서 아파트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나중에 여유가 생기거나 직장이나 사업에서 은퇴를 하게 되면 한적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리 농가주택을 구입해 놓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와같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양도소득세 측면에서는 문제가 발생한다. 아파트를 하나 소유하고 있으면서 농가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1세대 2주택이 되므로 대도시 내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거나 농가주택으로 이사하기 위해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게 되면 양도소득세가 과세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세법 규정을 잘 이용하면 양도소득세를 안낼 수도 있다. 세법을 적용할 때 국내에 두 개의 주택을 소유하고
오는 4월15일에는 17대 총선이 치러진다. 앞으로 4년 동안 민의를 대변하고 중구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해야할 국회의원을 우리손으로 선출하는 아주 중요한 국가적인 행사다. '바로 알고 바로 찍으면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건강한 정치 유권자가 만든다. 대한민국 정치 당신이 바꾸십시오.'라는 선거부정 감시단의 공명선거 구호만큼 이제 우리 유권자도 깨어나서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는데 동참해야 한다. 선거때만 되면 공휴일로만 생각하고 산이나 야외로 나가면서 나 한표쯤이야 하는 유권자들이 많지만 이는 민의 왜곡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권리행사를 한 뒤 야외로 나가자. 그간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바탕으로 정치관계법이 혁신적으로 개정됐다. 이제 남은 것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의해 '희망의 정치 탄생의 날'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유권자의 몫이다. 정치개혁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정대하고 부정과 비리가 없는 선거, 돈 안드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 주는 쪽은 물론 받는 쪽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돈선거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택 재개발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전문기구가 개설돼 재개발로 인한 민원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그동안 재개발로 인해 관련 당자자들은 재산권과 관련해 혹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재개발 구역마다 찬성파와 반대파가 맞서면서 고소고발은 물론 재개발 추진에 심각한 몸살을 앓으면서 어떤 구역은 20년이 넘어서야 겨우 입주하기도 했다. 재개발은 분파가 조성되면서 이웃 주민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구청 관련부서에서도 민원으로 인한 업무가 마비되기 일쑤여서 재개발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흔드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재개발이 바람직한 일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때로는 문제의 시발일 수 있고 수년 동안 살아왔던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가져왔다. 이제 전문가들이 재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속시원하게 설명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나 재개발 추진위쪽 모두에게 불협화음을 줄이는데 기여함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을 하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중구는 지난 15일 주거환경을 개
보통 심호흡을 할 경우에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전통적인 도인(導引)호흡법의 하나인 호흡복기법은 다르다. 기본자세는 반듯이 누워서 하는 것이지만, 선 자세나 앉은 자세로 해도 무방하다. 먼저 더러워진 공기를 몽땅 내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공기를 힘껏 들이마신다. 한번에 3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호흡법을 토고납신(吐故納新)이라고도 한다. 즉 더러워진 공기를 토해 내고, 새로운 공기를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이런 호흡법을 계속하면 전신의 내장과 기혈(氣血)을 건강하게 하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 호흡법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실은 우리가 자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예컨데 오랜 긴장에서 해방되었을 때나, 힘든 일을 마친 뒤에 누구나 <휴우>하고 무의식적으로 한숨을 내쉬게 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토고납신>호흡의 실례이며, 이를 좀더 의식적으로 시극화하는 것이 호흡복기법이다. 몸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나쁠 때, 오염된 공기나 병원균이 흡입되면 좋지 않으므로, 이럴 때 <호흡복기법>이 아주 효과적인 방어수단이 된다.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