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부모는 아이 잘되라고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아이는 부모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이쯤에서 대한민국 부모들의 '올바른 자녀 교육법'에 대해 되짚어 봐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우리는 한 번도 연습을 하고 엄마가 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실제 많은 엄마들은 '엄마역할'에 대한 공부나 준비없이 자신의 성격과 생각대로, 혹은 교육현실에 맞춰 아이들을 키울 뿐이다. 이 책은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행복하기 위한 자녀 인성교육 지침서이다. '엄마'가 가져야 할 인생관에서 육아, 살림, 재테크, 교육, 학부모로서의 역할, 엄마의 인간관계 등 '엄마의 자격'에 대해 다정한 조언과 따뜻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엄마의 자격'은 77가지의 육아 멘토링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아이의 인성교육도 놓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조언을 하고 있다. '아이의 기분을 대신 말해서는 안 된다', '아이에게 집안일을 거들게 한다', '도움의 손길은 꼭 필요할 때에만 뻗는다', '아이 앞에서 선생님 험담은 하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들은 젊은 엄마들이 자칫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 전문의 박미정 교수가 '키 성장 솔루션'을 출간했다. 이 책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키 정보를 전해준다. 아이의 키가 안 크는 원인에서부터 성장호르몬 치료법과 생활 속에서 키울 수 있는 방법들까지 부모들이 알아야 할 키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특히 소아내분비를 전공한 의사가 호르몬제에 관해 떠도는 소문들과 궁금증들을 확실하게 풀어준다. 키가 클 때 연령별로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들과 부모가 해주어야 할 일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키 성장 솔루션'은 현 성장 클리닉 의사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성장 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시중에 떠도는 키의 속설들에 대해 확실한 정답을 알려준다. 또한 호르몬 치료에 대한 편견과 궁금증을 콕 집어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뿐만 아니라 식이요법, 운동, 수면, 자세관리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키 크는 비결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아이의 키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부모들에게 성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장 클리닉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잘 먹고 별탈없이 지내는데 왜 키가 작을까? 사춘기가 빨리오면 덜 큰다는는데. 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내 몸에 필요한 사례별, 상황별, 공간별 스트레칭을 정리한 생활속의 123스트레칭 지침서가 나왔다. 탱크같은 체력으로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대개 사람들이 '그까짓 스트레칭이 무슨 운동효과가 있을까'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시합 전의 스트레칭이 그날 경기 실적에 또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주는 면에서도 무척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실제로 일상속 짬짬이 하는 스트레칭이 가끔하는 격한 운동보다 근육단련 효과가 크다는 사실은 의료계에서는 이미 입증됐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간과해 왔던 스트레칭의 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스트레칭은 몸의 기동성을 늘리고 노화를 막는다 △꾸준한 스트레칭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자율신경기능과 호르몬을 조절해 집중력이 향상된다 △온몸에 산소를 공급해 긴장감과 피로를 풀 수 있다 △얕고 잦은 호흡에서 길고 느린 호흡으로 바뀐다 △혈액순환을 도와 내장기관을 튼튼하게 한다 △근육들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스트레칭을 하면 쾌활한 감정이 들어온다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지은이:자생한방병원, 권대익,
가족상담 전문가 이병준 대표가 알려주는 불량가족을 위한 가족심리서인 '가족의 재탄생'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우리가족 문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세상에 아무리 행복해 보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가족일지라도 문제없는 가족은 없다. 한 가족, 한 가족 들여다 보면 사소한 문제서부터 심각한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다만 문제를 감추고 회피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저자는 행복한 가족과 불행한 가족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 한다. 행복한 가족은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바로 찾아 해결해 대응하지만, 불행한 가족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보다는 일방적인 자기감정 해소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의 재탄생은 그동안 숨겨두기만 했던 가족문제,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가족관계, 또 가족이란 배경에서 나 스스로가 어떤 그림이 돼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가족 지침서다. 소홀히 했던 가족에 대해, 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권위적이고, 가족을 위해 희생만 했다고 생각하는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또 부모로서, 아내로서, 자식으로서 먼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
늘 쫓기듯 사는 생활속에서 몸뿐 아니라 머리의 재충전과 휴식이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몸의 여유도 잃어버린다. ‘지금 행복하고 싶다면 릴랙스’에서는 행복해지기 위해 세 번의 심호흡을 제안하며 최신 심리학 이론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심호흡과 상상’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마음을 마우스 클릭하듯 맘대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나름대로 풀었다. 릴랙스하지 않으면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무한한 마음의 힘을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릴랙스의 시작은 세 번의 심호흡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원하는 신체 부위를 변화시키고 나쁜 습관이나 신념을 개선시키거나 강화할 수 있고 마음의 문을 열어 무한한 마음의 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행복하고 싶다면 릴랙스’는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정초에 진정 행복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뇌어보고 행복해지는 습관을 만드는 방향을 제시한다. 더 이상 행복을 미루지 말고 오늘은 행복을 선택해 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 : 최은석ㆍ정은기 / 출판사 : 팜파스)
독서는 인간의 삶을 결정지었다. 인류의 역사에서 천재나 영웅들뿐만 아니라 인류사에 족적을 남긴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통해 세상을 배웠고, 세상을 바꿨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21세기에서도 오래도록 살아남고자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책을 통해 경영의 지혜를 얻고 미래비전을 찾아야 한다. 독서는 기업을 경영하는 CEO에게도 중요하다. 오직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을 경영할 비전과 아젠다를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비전과 아젠다는 바로 책 속에서 찾아야 한다. 세계적인 기업 CEO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비서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책’이다. 그들은 책으로 기업을 경영했고,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책, 세상을 경영하다’는 기업 경영에 지침서가 될 만한 경영 바이블 102권을 일별하고 그 속에서 기업경영의 미래성공을 발견하게 한다. 또한 기업 CEO뿐 아니라 기업의 임원, 1인 기업가 등 조직을 운영하고 통솔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볼 만한 책들을 선별했다. 그 책들 속에서 조직의 성공 노하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전이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심상훈 지음 /
중구의 욕망과 좌절과 희망은 현재진행형이다. 서울의 중심 600년 고도에 대한 기억은 역사의 지층으로 아픔과 환희가 교차하며 켜켜이 겹쳐지고, 회현고가차도가 철거된 자리에 남산과 명동 권역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설치 문제는 발전과 쇠퇴, 연결과 단절 그리고 반목과 소통이라는 나이 든 후 찾아오는 사춘기적 성장통이다. 저자는 파리의 거리를 일컬어 기억의 저장소라고 지칭한다. 파리에서 거리를 걷는 일은 지나간 역사의 조각들을 찾아내고 이어보는 조각그림 맞추기 놀이가 될 수도 있다고 제안한다. 부분들의 이음새와 짜임새를 파악해 도시를 전체로 바라볼 수 있어야 그 도시를 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관공서와 상가와 사무실이 밀집된 도시의 중앙은 아침이면 사람들이 몰려왔다 저녁이면 사라지는 가공의 공간인 반면, 주거공간이 대부분인 도시의 변두리는 삶의 애환이 펼쳐지는 삶의 공간이라고 통찰한다. 옛것을 지키며 새것을 만들 수밖에 없도록 운명 지어진 도시, 파리. 그 ‘파리’라는 단어에 괄호 치고 ‘중구’를 써넣어 읽으면 매일 보는 소나무, 남산, 골목길, 고층빌딩, 재래시장 그리고 또 그 무엇을 달리 보고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 가장 힘든 건 일 자체 때문이 아니라 위로를 받지 못해서 혹은 위로를 할 수 없어서다. 따뜻한 한마디, 토닥토닥 달래는 손길, 부드러운 미소. 간단한 듯 하면서도 이러한 것들에 얼마나 갈증을 느꼈던가. 이름트라우트 타르는 ‘나는 위로받고 싶다’를 통해 자신과 상대방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인생의 기술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위로에는 인간의 생존을 보장해 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귀 기울여 들어주고,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도록 도와주며,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한다. 특히 눈길이 가는 대목은 침묵으로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과의 소통 수단이 언어라면, 침묵은 자신을 직접적이고도 감정적으로 노출시키는 개인적인 공간을 열어주어 함께 침묵한다는 것은 사람간의 친밀한 관계를 상징한다고 역설한다. 가을바람이 처연하게 와 닿아 위로를 진정으로 받아야 하고, 위로하는 길을 찾아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것 같다면 ‘나는 위로받고 싶다’는 등대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지은이 이름트라우트 타르 / 옮긴이 김태영 / 펴낸곳 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