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구민회관서 열린 민주당 중구지역대의원 대회에서 정호준 위원장과 예비후보자들이 6·2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정호준)는 지난 23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른바 야권연대 잠정합의안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6·2지방선거 후보자를 소개하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이계안 김성순 시장예비후보,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장, 정동일 구청장,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문학진 하남시 국회의원 등과 예비후보자 및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의원 및 당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야권연대의 정치적 대의명분에는 동의하나 기준 없는 나눠 먹기식의 공천 배분은 결사반대"라며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당원들을 먼저 설득하고 동의를 구한 뒤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이뤄지는 야권연대야말로 진정한 야권연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방 자치권을 훼손하는 원칙 없는 야권연대 지역선정 반대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거친 민주적 공천 보장하라 △중구 민주당원들의 힘으로 6·2 지방선거 기필코 승리하자 등의 결의
중구는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고 국·공유지에 대한 등기 업무를 구청에서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는 등기촉탁 서비스를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공유지 등기촉탁 서비스는 국·공유지 매수 후 소유권 이전 및 근저당 말소 등에 필요한 등기 이전 절차를 구청에서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로, 민원인은 구청에 필요 서류와 등록세, 수입인지 등 기본적인 처리비용만 내면 한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국·공유지 매수 후 민원인이 소유권 이전이나 근저당권 말소를 위해 여러 번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이러한 번거로움으로 인해 건당 30~5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들여 법무사에 위임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에 중구는 이달부터 등기촉탁 서비스를 시행, 국·공유지 매수에서부터 소유권이전 등기까지 행정업무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함으로써 업무처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소유권 이전 등기 시 등기관련 비용(등록세, 대법원 수입인지, 국민주택채권 등)과 등기촉탁 승낙서 등 관련 서류를 구청에 제출하면 구청에서 등기 이전 절차를 완료한 후 등기 완료 여부를 문자메시지(SMS)로 통보해 준다. 또
서울청소년수련관(관장 정찬희)은 지난 13일 관내 청소년 등 30여명과 함께 청계천을 방문해 청계천 복원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된 청계천 환경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청계천의 역사와 복원에 대해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으며, 모둠별로 수질조사활동을 통해 청계천이 몇 급수 인지 알아보고 환경감시자가 돼 청계천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중앙고 봉사동아리 학생 11명이 단체로 참가했으며, 이들은 소감문을 통해 "정말 재미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이런 봉사활동의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제1회 D.I.Y 나만의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소년과 가족들은 색다른 체험활동(양초공예 등)을 하며 함께 오붓한 휴일을 보냈으며, 이지왁스와 파라핀을 이용해 원하는 색상을 선택, 머핀모양을 만들고 초코칩 외 토핑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자기만의 개성 있는 양초 만들기 활동을 2개의 반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험활동과 함
충무아트홀 전경. 객석 증설 재개관으로 경쟁력 확보 걸작 뮤지컬 '미스사이공 유치' 공연 중구의 대표적 문화복합시설이자 국내 대표 공연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충무아트홀(중구문화재단 이사장 정동일 중구청장)이 25일자로 개관 5주년을 맞는다.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은 지하4층, 지상6층의 규모로 2005년 개관했다. 당시 809석의 대극장을 비롯한 327석의 중극장, 갤러리와 함께 대체육관, 해수풀 수영장, 헬스장 등의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도심 속의 새 문화예술 및 체육의 메카로 출발했다. 특히 충무아트홀은 공연 산업의 핵심 장르인 뮤지컬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단기간 내에 국내 대표 뮤지컬 전문 공연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까지 공연장 평균 가동률 95%, 평균 객석 점유율 68%를 넘어서며 타 국·공립 공연장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대극장 증설로 대형 공연 경쟁력 갖춰 충무아트홀은 809석이던 대극장을 1천231석으로 증설해 2008년 11월 1일 재개관 했다.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미제라블과 같은 세계 4대 뮤지컬이나 해외 유명아티스트, 대형가수 콘서트를 유치하고 진행하기
지난 5일부터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신미식 사진전 '아프리카'의 작품. 충무아트홀은 3월 5일~4월 11일까지 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신미식 사진전-아프리카'를 개최한다. 신미식 작가는 이번전시를 통해 자연재해, 소수민족에 대한 인종차별과 식민지배, 내전 등 가난과 고통으로 얼룩져 고통 받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가 1년의 절반 이상을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수년간 찍었다는 사진 속 아프리카는 그 어떤 땅보다 비옥하고 행복해 보인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부해버린 우리가 알지 못한, 또한 알고자 시도하지 않은 아프리카의 진실한 모습은 어쩌면 '평화와 아름다움'일 것. 따라서 작가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 아프리카의 이모저모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 이번전시에 45여점을 공개했다. 신 작가는 여행사진가로 사는 삶이 행복한 사람. 가장 평범한 삶을 꿈꿨지만, 8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1년에 절반 이상을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 신 작가는 여행본능을 일깨우는 생동감 넘치는 글과 사진으로 평범한 삶을
3·40대 상비군이 지난 2월 2010년 시무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조직돼 실력 출중 우수선수 영입 희망찬 미래다짐 학교에서 우등생만 골라 만든 특별반처럼, 관내 단위축구회의 '잘하는' 선수들만 뽑아 만든 상비군이 비상을 꿈꾸고 있다. 특히 3·40대 상비군(단장 황수왕)은 건장한 체격, 탄탄한 실력, 우수한 개인기를 뽐내며 서울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중구의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역량을 소지하고 있다. "각 단위 축구회에서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선수들 중 엑기스만 모였기 때문에 우승을 향한 열망이 아주 강한 3·40대 상비군입니다." 황수왕(47) 단장은 자신있는 말투로 3·40대 상비군을 소개했다. 단위 축구회가 친목을 목적으로 결성이 됐다면, 상비군은 우승이 목표다. 물론 단위 축구회처럼 서로 한 식구처럼 챙겨주고 격려하며 위로하는 모습이 일상화돼 있지만 이는 함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그것도 같은 팀이라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황 단장은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일단 40대가 앞장서서 무너지지 않게 지키고, 30대는 40대를 믿고 따라와주
회현체육센터 앞 작고 오래된 미용실에는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30년 동안 한 자리에서 손님의 머리 스타일을 매만져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경동 미용실 한상숙(57)씨는 많지 않지만 한 분 한 분 계속 들어오는 손님들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손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요." 무슨 소문이 났을까? 단지 머리를 잘 한다고 해서 소문이 난 것은 아닐 터. 지난 호(본지 247호) 칭찬 주인공이었던 김연아씨는 장애인들의 머리를 해주면서 값을 저렴하게 받는다는 한씨를 칭찬했다. "특별히 장애인을 도와야겠다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요." 특히 시각 장애인과 뇌성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머리를 해준다는 한씨는 무료봉사보다도 손님 개개인의 형편에 맞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손님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하는 센스를 지녔다. 뿐만 아니라 아들이 입대한 이후부터는 군인을 보면 모두 아들처럼 느껴져 장애인 뿐 아니라 군인에게도 할인가로 머리를 깎아준다. 얼마 전 성도교회 조용섭 목사로부터 '평생감사'(전광 지음)라는 책을 선물 받은 이후, 한씨는 그
지난 12일 남산실버복지센터 은빛사랑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구 1호 노인요양시설인 남산실버복지센터 은빛사랑이 개관됐다. 이날 개관한 은빛사랑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중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소규모 요양시설로서 주·야간보호사업과 요양사업을 운영한다. 주야·간 보호사업은 노인장기 요양등급 1~3등급 이내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월~금요일 △상담 △급식 △가족지원 △보건위생 △의료재활 등의 사업을 펼친다. 요양사업은 노인장기요양등급 1,2등급의 여자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지원 및 위생 △급식 △의료지원 및 연계 △기능회복·상담 등의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산실버복지센터는 중구의 1호 노인요양시설로 대지면적 388㎡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면적 659㎡ 규모이며, 요양보호·물리치료프로그램·운동치료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가 상시 근무하며 요양보호서비스, 의료재활 프로그램,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남산실버복지센터 은빛사랑 개관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고문식 의장, 김연선 이혜경
지난 13일 동국대 학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 사랑둥지 가족봉사단 일대일 결연식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중구자원봉사센터에는 지난 13일 동국대 학림관 소강당에서 '가족봉사단' 42가족,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 25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둥지 가족봉사단' 1대1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연식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자녀교육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구지역 저소득가족, 다문화가족, 일반가족이 1대1 결연을 맺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했다. 이날 책임감 있는 봉사를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과 함께 가족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하하호호 웃음치료', '결연가족 포토타임' 등 어울림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가족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4월10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사랑둥지 가족봉사단과 저소득가족 및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르는 야외봉사활동을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해 지혜를 찾아나서는 중구문화강좌가 3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박민호)은 지난 11일 지하1층 소나무실에서 중구문화강좌 '역사와 문화로 본 중구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날 강의 안내를 맡은 선정규 고려대 한국학연구소장은 "이번 중구문화강좌는 일반 시민들도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강좌가 일상을 성찰하고 타인과 공존하는 삶을 위한 대화의 마당이 돼 오늘의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를 함께 찾아 나서는 즐거운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번 강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 확대돼 중구가 교육문화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민호 사장은 "충무아트홀에서 준비한 이번 강좌는 유명 강사들이 들려주는 중구의 역사와 인물, 민속과 문화재 등에 관한 이야기"라며 "전문가를 위한 어려운 강좌가 아닌 우리 구민을 위해 쉽고 재밌게 준비한 강좌로 중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18일~5월1
◇지난달 26일 열린 제17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문식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고문식)는 지난달 26일 제17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61억275만9천원의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중구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안 재의요구안 △중구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 △행정사무조사(중구문화재단) 결과보고의 건 △중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이와 함께 행정관리국장 해임 건의안을 채택했다. 2010년도 제1회 추경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35억2천667만3천원 중 일반회계만 174억2천391만4천원을 삭감한 61억275만9천원이 통과됐다. 중구소속 공무원의 후생복지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직원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해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직원사기를 진작시켜 고품질의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구 후생복지에
◇지난 1일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강남 교보문고에서 저서 ‘세심’의 출판기념 사인회를 갖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이 지난 1일 강남 교보문고에서 출판기념 사인회를 가졌다. 나 의원은 작은 일을 꼼꼼히 잘 해야 큰 일도 할 수 있으며, 세심하게 접근해야 개인의 성공,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생각을 정리한 ‘세심(細心)’을 출간했다. ‘세심(나와 세상을 바꾸는 마음의 힘)’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판사 출신 나경원 국회의원이 많은 역경을 헤쳐오면서 수많은 갈림길에서 했던 선택, 그리고 그 속에서 지금의 ‘나경원’으로 설 수 있었던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오후2시~3시30분까지 진행된 이날 사인회에는 여권 주요 인사를 비롯해 1천여명의 시민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치권에서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강재섭 전 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권영세 이종구 정두언 진수희 정태근 홍정욱 의원 등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의원 등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구에서는 구의원, 이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