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남산실버복지센터 은빛사랑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구 1호 노인요양시설인 남산실버복지센터 은빛사랑이 개관됐다.
이날 개관한 은빛사랑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중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소규모 요양시설로서 주·야간보호사업과 요양사업을 운영한다.
주야·간 보호사업은 노인장기 요양등급 1~3등급 이내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월~금요일 △상담 △급식 △가족지원 △보건위생 △의료재활 등의 사업을 펼친다.
요양사업은 노인장기요양등급 1,2등급의 여자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지원 및 위생 △급식 △의료지원 및 연계 △기능회복·상담 등의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산실버복지센터는 중구의 1호 노인요양시설로 대지면적 388㎡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면적 659㎡ 규모이며, 요양보호·물리치료프로그램·운동치료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가 상시 근무하며 요양보호서비스, 의료재활 프로그램,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남산실버복지센터 은빛사랑 개관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고문식 의장, 김연선 이혜경 의원, 각 경로당 회장, 홍기범 신당종합복지관장, 김용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신부, 박종섭 한국효도회중구지회장, 이금영 약수노인복지관장, 고성수 대한노인회중구지회 선임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서부지사장 등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진행했다.
김용태 신부는 "센터가 새롭게 단장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실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일찍 이러한 시설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면서 "앞으로 중구에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더욱 확충하도록 중구가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고문식 의장은 "중구 어르신들이 좀더 편안하게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의회에서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나누는 소리 중창단'에서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개관식이 끝난 뒤 내빈들은 1층에서 간담회를 갖고, 센터를 구경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키도 했다.(문의☎2238-9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