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 적법성 등 결산검사

2009회계년도 대상… 김기태 책임위원 등 4명 참여

 

지난 11일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2009회계연도 책임검사위원인 김기태 의원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지난 11일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결산검사 총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기태 책임검사위원, 최원익 공인회계사, 이동훈 노미하 세무사 등 결산위원, 각 국·소장, 각 국 주무과장, 재무과장, 세무1과장, 교통지도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괄보고회는 중구청의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집행에 대한 결산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예산 집행에 있어서 비효율성과 부적합한 점을 직시하고 집행결과를 평가해 향후 예산 집행의 적합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김재남 재무과장은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총괄내역에 대해 예산현액 3천765억148만8천400원 중 수납액(세입결산액)은 3천722억9천278만4천959원, 지출액(세출결산액)은 3천21억4천520만1천405원으로 차인잔액 701억4천758만3천554원은 전액 다음연도로 이월됐으며, 이 중 명시이월은 21억1천982만4천원, 사고이월은 219억5천797만3천545원, 국·시비보조금 집행잔액(보조금 사용잔액)은 31억7천646만534원이며 순세계잉여금은 428억9천332만5천475원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태 책임검사위원은 "결산검사는 예산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회계연도의 세입과 세출 예산이 효과적이고 적법하게 집행됐는지를 평가해 미비한 부분을 시정 또는 보완함으로써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해 지방재정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이번 결산검사도 지난해 예산집행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복식부기가 정착단계로 들어선 만큼 지방재정이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돼 중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결산검사 위원들은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현직에 종사하면서 회계 결산검사 업무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최원익 공인회계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보증권, 제일투자금융, 한화종합금융 등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훈 세무사는 성균관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우유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개인 세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노미하 세무사는 세무대학을 졸업하고 국세청, 일선 세무서 등에서 근무했으며 퇴직 후 안진회계법인에서 근무, 현재는 개인 세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는 △11∼15일 감사담당관·행정관리국 △16∼20일 기획재정국 △21∼23일 주민생활지원국 △24∼25일 도시관리국 △26∼28일 건설교통국 △29∼30일 보건소·의회사무과 등의 부서에 대해 실시될 예정으로, 29∼30일 2일간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