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 대거참석 열기 반영

10일, 중구선관위 설명회… 후보등록 절차ㆍ선거법 위반등 안내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지난 10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최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선거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100여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구 사무국장 이홍택 관리계장 등이 △예비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투표 및 개표참관 △정치자금 △선거와 관련한 정당 활동의 제한 △제한·금지되는 선거운동 △선거법위반행위 조사·조치 등에 관한 규정 등에 관해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명했다.

 

 이 국장은 “공명선거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당·후보자 등 선거관계자의 준법의지와 함께 유권자의 정치의식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공명선거는 정당·후보자·유권자 및 선거관리기관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힘을 합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리계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서류를 잘못 작성하거나 제출서류를 구비하지 못할 경우 등록이 무효로 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전에 입후보예정 선거구의 관할선거구에서 예비후보자등록에 관한 서류 일체를 대상으로 서류 등의 사전검토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인구수 등 현황 △투표소 예정 장소 현황 △선거·선거구별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수량 △선거·선거구별 선거비용 제한액 △서울시·중구의원 선거구 및 선거구역 현황 △선거정보통합시스템 운영안내 등 준비사항에 관해 부가설명을 하면서 입후보 예정자들이 철저하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이인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가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등 3대 중점 단속 대상 △조직 가동비 등 선거브로커의 불법행위 △기타 선거(관련) 사범 등 주요 단속 대상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설 명절을 전후해 3대 중점단속 대상에 대해 집중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검찰은 소속정당이나 신분과 지위고하·당락여부에 관계없이 정정당당하고 수준 높은 수사를 하고,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선거사범 처리의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과열되고 혼탁한 선거분위기를 조기에 차단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선관위는 5월13일 후보자 등록에 앞서 4월 27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2차 입후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