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송재천)는 7월 8일 남산성곽 문화재 보수·보강공사 현장, 약수역 인근 보도블록 파손 현장, 신당8구역 재개발 이주 진행 지역, 침수·수해 취약지역 등 5개소를 방문,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295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을 확인하고, 침수 및 수해 취약지역의 시설물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건설위원회 송재천 위원장을 비롯해 이정미, 길기영, 허상욱 위원과 윤판오 의장은 먼저 남산성곽 문화재 보수·보강공사 현장을 찾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화유산 유지관리 사업의 추진 상황과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석축의 노후화 상태와 균열, 침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보강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한편,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약수역 1번 출구 인근 보도블록 파손 현장을 방문했다.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도블록이 심하게 파손되어 주민들이 불편과 사고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위원들은 보도블록 파손이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행자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보수 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재개발 신당8구역(신당동 321번지 일대)을 방문해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이주 과정에서 방치된 빈집과 건축 자재 주변에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원들은 방역활동의 진행 상황과 주민 대상 병충해 예방 안내 및 지원 현황을 확인하며, 신속한 방역 조치와 지속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응봉근린공원 및 버티고개 옹벽 구간을 연이어 방문했다.
행정사무감사 당시 호우 대비 및 침수 피해 대책, 여름철 하수도 악취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위원들은 빗물받이, 맨홀, 하수관로 등 시설물의 정비 및 준설 상태를 확인하고, 공원 내 배수 시설과 옹벽의 균열·침하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사전 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통해 수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비상 상황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송재천 복지건설위원장은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단순한 현장 점검에 그치지 않고,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후속 관리를 해나가며 안전하고 쾌적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