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등용문 배호가요제 개최

28일, 오후2시 장충단공원 특설무대…13일까지 접수해야

60~7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故 가수 배호를 기리기 위한 배호가요제가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2시부터 장충단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연례행사로 13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행사는 가수 故배호를 기리면서 차세대 트로트계의 역사를 이어나갈 신인가수선발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인기가수들의 축하쇼도 함께 하게 된다.

 

 특히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9도의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려한 가창력과, 영혼의 물레로 자아내는 흐느끼는듯 한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1964년부터 1971년까지 풍미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으며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국민 가수이자 불세출의 가수로서 올해 38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히트곡으로는 안개낀 장충단공원을 비롯해, 비내리는 명동, 돌아가는 삼각지, 누가 울어, 파도, 울고 싶어, 안녕, 영시의 이별, 조용한 이별, 황토십리길, 마지막 잎새, 그이름, 당신, 두메산골, 굿바이, 비오는 남산, 비내리는 경부선, 내고향 남촌, 오늘은 고백한다등이 있다.

 

 이번 가요제에는 연령, 학력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3일까지 배호사랑회ㆍ배호가요제본부로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1, 2차 예심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되며 입상자 전원에 대하여 가수인증서를 수여한다.(문의, 배호사랑회ㆍ배호가요제본부 ☎070-8116-8808, HP.010-3381-8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