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배호가요제 개최

장충단공원 특설무대서… 5월 13일까지 접수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는 참신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고 주옥같은 음악을 남긴 故 가수 배호를 기리기 위해 2009년 제13회 배호가요제를 오는 5월 28일 오후 2시 장충단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1차 예심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3일까지이며, 인터넷 배호가요제 카페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자신이 부른 노래 녹음테이프나 CD(자신있는 1곡만 녹음)를 1개 준비해 배호사랑회ㆍ배호가요제본부(을지로6가 17-2 케레스타백화점 1410호)로 제출하면 된다. 2차 예심은 18일 오후 2시에 중구 구민회관에서 공개실기(라이브) 심사로 본선진출자를 최종 선발한다. 참가자격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부문은 트로트(기성곡)에 국한해 1곡만 선곡해야 하며 대상 1, 금ㆍ은ㆍ동상 1, 배호모창상 1, 장려상 2, 인기상 1, 특별상 2명으로 총 10명이 선발된다.

 

 1942년 출생, 1971년 29세의 나이로 요절한 국민가수 배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9도의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려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대한민국<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불세출의 가수다. 대표 히트곡으로 ‘안개 낀 장충단공원’, ‘비 내리는 명동’, ‘돌아가는 삼각지’ 등이 있다.

 

 최종문 회장은 “금번 그의 38주기를 맞아 공전의 히트곡 <안개낀 장충단공원>의 노래발상지인 장충단공원에서 금년에도 배호가요제를 개최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일관된 사명감으로 배호가요제를 성공리에 계승발전토록 하는 것이 고인의 유지를 올바르게 받드는 길이다”고 말했다.

 

 배호사랑회와 배호가요제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문화예술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서울시, 서울 중구청 등이 후원하며 입상자 전원에게 본선 무대 시상식에서 가수인증서를 수여한다. (문의 ☎070-8116-8808, FAX 070-8116-8809, E-mail: cjm4569@hanmail.net)